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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9) 2020년 하반기에 봤던 시계들 (태그호이어, IWC, 리차드밀, 롤렉스……)

타임코리아 2021. 5. 5. 12:43

근래들어 제 인생은 하반기에 많은 변화들이 오는것 같습니다. 찾아주시는 이웃님들이 계시니......

근래 살펴보았던 시계들을 몇 점 블로그에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카레라 호이어 01 크로노그래프 43

태그호이어(Tagheuer) CAR201W.BA0714

기존에 45mm 모델도 멋졌는데 43모델로 거듭 재출시 되었습니다. 45보다는 조금 더 친숙함에 가까운 43사이즈는 아무래도 상대적 편안함을 주네요. 요 몇년 간 태그호이어가 카레라 라인업에 힘을 주고있는데, 역시 시장이 같이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각각 6, 9, 12시에 서브다이얼이 위치하는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시계입니다만, 과거 모델들과 비교해서 훨씬 현대적으로 느껴집니다. 5세대인 만큼 마감품질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아도 되겠습니다. 자잘한 포인트 이슈는 있지만 이걸 지적하는건 주전출족인 격이겠습니다.

 

빅파일럿 로즈골드 금장 어린왕자 250피스 한정판

IWC Big Pilot 18k Rosegold "Le Petit Prince" 250pcs Limited Edition IW5009-09

신상품은 아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 갑자기 생각나서 당겨보았던 모델입니다. 이 시계, 소장하면서 친구 사귀는 구실도 되었던 시계인데 변함없이 멋진 모습을 하고있네요. 금도금이나 특수소재 시계들중 일부는 세대를 무색하게하는 멋진 모델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빅파일럿입니다. 18캐럿 로즈골드 도금 케이스에 다크블루 선레이가 짙게 깔려있는 형태의 이 시계는 카피역시 3Days 파워리저브가 제공 되고있습니다. 46mm라는 큼직한 사이즈야말로 진짜 파일럿워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Royal Oak Jumbo 15202IP

오데마피게(AudemarsPiguet)

 

로얄오크의 티타늄&플래티넘 변형모델인 15202IP입니다.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진 부분이 아쉬운 점입니다만, 나름대로 딥한 네이비 옴브르 태피스리 다이얼을 열심히 구현해놓은 모습입니다. 실물이 더욱 고급스러워서 사진으로는 그 모습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은은한 옴브르 다이얼에 둥글게 깍뚝썰어 올려놓은 유광 인덱스가 주는 오묘한 느낌은 15202ST와 흡사하지만 훨씬 고사양 모델로 느껴지게 합니다.

리빙포인트는 독특한 유광의 베젤입니다. 오리지날 IP의 경우 베젤 뿐만아니라 브레이슬릿 컨버전트 킷 전체가 유광처리 되어있다는것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향후 업그레이드 여지가 남아있는 시계입니다만, 지금도 너무나도 훌륭한 마감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시계입니다. 이 두께를 순정품으로 만나볼수 있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만. 5세대 피날레를 장식하고있는 모델 답게 정말 놀랍습니다.

 

RM35-02 NTPT Rafael Nadal

리차드밀(Richard Mille)

 

정신나간 프로덕션이죠. NTPT카본피스를 사용 했다고 하는데 진위여부를 떠나서 정말 멋진 카본이 사용된 모델입니다. 기존의 모든 리차드밀을 이 카본조각 하나로 씹어먹어버리는 우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모델에 한해서는 세대개념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너무멋진 외형을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RM 전용 무브먼트까지 구현되지는 않았기에 동작을 보면 구분할수 있겠지만, 기존 모델들은 그냥 찬 것만 봐도 당연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었다면 이 모델은 찬걸보고 구분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세이코 무브먼트가 사용 되었는데 수정 과정에서 대부분의 무브가 손상 되어서 초침이 부들부들 떠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심장이 뛴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사용해야하는 아쉬움이 있는 시계입니다만, 그것조차 카본결을 보다보면 모두 잊혀집니다. 전형적인 대탐소실 시계입니다. 이 고품질의 카본을 감상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됩니다. 덕분에 금액도 사악합니다.

 

서브마리너 노-데이트

롤렉스(Rolex) 114060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프로덕션이 새로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피니싱이 개선 된 부분들이 많이 포착 되었는데 이는 고스란히 서브마리너 데이트에도 적용 되어서 현재는 블랙, 그린도 모두 동일한 피니싱으로 나오고 있네요. 핸드홀이 막히고, 인덱스 광택이 개선 되고, 브레이슬릿 엔드피스 단차가 획기적으로 개선 되었습니다. 덕분에 훨씬 더 완성도있는 시계로 느껴집니다. 앞전에 GMT-마스터2를 리뷰할때 느꼈던 그 느낌과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GMT-마스터2의 경우 마감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서브마리너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지만 말이죠. 이모저모 완성도가 높아져서 즐길 거리가많아진 모델입니다.

 

시계 몇 점 간만에 올려보았는데요, 재밋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11월 12월 잘 마무리들 하시구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김피피의 김피는 김치피자 아니고 파프리카의 앞자음 두 개를 따서 피피 입니다. 그만 놀려요.)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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