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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리뷰 보기

(2020. 1. 31) 불가리 디아고노 마그네슘 청판, IWC 포르투기저 3714 로즈골드 금통 챠콜다이얼

by 타임코리아 2021. 4. 22.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느덧 1월이 다 갔는데, 종종 블로그를 통해서 이렇게 수 년 전의 시계들을 간단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과거에 촬영해둔 사진으로^^~

 

불가리 디아고노 마그네슘 블루
내구성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시계.

출하가 딱 2웨이브만 이뤄졌던 모델이고, 사실상 구분하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을 정도로 품질이 좋았던 시계입니다.

다만 한 가지 이슈가 있었으니, 케이스 재질 코팅이 쉽게 벗겨지는 문제였네요.

금새 단종되어서 더이상 구하기 힘들어진 시계입니다. 2017년도에 나왔던 모델이네요.

 

IWC 포르투기저 3714 로즈골드금장 차콜다이얼
지금도 출시되고있지만 이상하게 알려지지 않은 엘레강스.

이 시계는 비운의 시계라고 생각 합니다. 과거부터 출시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수요가 없었던 모델인데, 아무래도 금통 부엉이의 존재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즈골드 케이스에 블랙 이너베젤 아래로 초콜릿 색상의 선레이 다이얼이 들어갑니다. 초침과 적산계는 시꺼멓게 페인팅 해놨고요.

 

마감도 깔끔한 편이고, 분침과 크로노초침 끝을 살짝 휘어놓은 것까지 감성 충만했던 모델입니다.

시대와 맞지 않는 깔끔한 마감으로 충격을 줬던 모델인데, 의외로 알려지지 않더군요. 이 모델은 지금도 계속해서 나오고있네요.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500M (구형)
한 때는 나도 슈퍼렙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가성비 모델로 전락한 과거의 메인스트림이죠. 이 시계가 출시되던 당시에는 지금처럼 출중한 품질의 시계들이 산재해있지 않았기 때문에, 태그호이어 그룹 안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있었던 모델입니다. 저렴한 금액에, A2836 오토메틱 무브먼트가 들어가서 나름 이 판에서는 하이스펙 시계였죠.

날카로운 브레이슬릿이 지적되긴 했으나, 세라믹 베젤에 사파이어 유리를 넣고도 워낙에 저렴한 모델이다보니 태그호이어 정품 러버밴드를 달아주는 유저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간간히 생산을 하고있는 모델이지만 이제는 2군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롤렉스 GMT-마스터 II 펩시 (구형)
이 판 안에서 왕좌의 게임을 하던 유망주였으나 지금은 제조사 자체가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비운의 메이커.

이 제조사는 한창 서브마리너 왕권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유망한 제조사였습니다. 그 전성기 시절에 출시한 펩시는 역작이었죠. SWISS ETA2836 스탠다드 무브먼트를 약간 개조해서 GMT핸즈를 정배열로 올리면서 내구성도 잡은 기가막힌 프로덕션을 내놨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 모델이 되었지만, 사진으로나마 당시를 추억해봅니다.

이 시계가 한창 출시되던 당시에는 한국 마니아시장은 이제서야 아장아장 걸어다니기 시작하던 때라, 관련된 아무런 정보가 없을 겁니다.

롤렉스 에어-킹
항공시계라고 하는데 글쎄......

정품도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있는 에어-킹입니다. 당시 1위 제조사의 출하품이고 지금도 나오고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밀가우스와 함께 904스틸로 릴리즈 되지 않고있는 모델인데, 아무래도 익스플로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추측 해봅니다.

 

당시에는 나쁘지 않은 품질이었으나 지금 실물을 핸들링 해보면 아무래도 5세대급 904스틸 익스플로러같은것과는 크게 차이를 보이는 모델입니다. 극소수의 매니아들에 의해서 소량 유통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모델이 되었군요.


 

구할순 없지만 실존했던 옛날 시계들에 대해서 앞으로도 종종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한 해 소원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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