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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비!! 블랑팡 피프티패덤즈 스포츠X71브레이슬릿 레플리카시계 리뷰!! Blancpain Fiftyfathoms Sport X71 Bracelet 짝퉁시계 짭퉁시계 Review

by 타임코리아 2021. 7. 2.

과거 N메이커 블랑팡 피프티패덤즈만 있을때 브레이슬릿모델로 출시되면 참 좋겠다 생각 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모델은 저의 염원이 풀려 블랑팡 스포츠 X-71브레이슬릿을 그대로 구현한 피프티패덤즈 블랙입니다.

리뷰하려고 구입하였다가 비닐 한 장 뜯고 바로 착용해버린 시계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시계거든요. 과거에 워너비 아이템이기도 했고요. 소매가 짧아지는 여름에 아주 적합한 빅사이즈 다이빙와치입니다. 수많은 로코스트 마이크로브랜드들의 오마쥬가 이뤄지고있는 모델이기도 하구요.

어떤 모델인지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리저널과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소재라고 대답할수 있겠습니다. 오리저널 FF의 경우 사파이어 크리스탈 인서트 광택이 쨍하지 않고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 강한데 레플리카들의 경우 모두다 쨍하게 반사합니다. 레플리카가 조금 더 날카롭고 화려한 느낌이라면 오리저널 피프티패덤즈의 경우 인서트가 광택은 있으나 묵직하게 깔리는 인상이 강합니다. 그 외 스틸 마감적인 측면을 오늘 리뷰에서 조명해볼 것인데 이따가 함께해보시지요.

메인페이스는 짧게 끝내겠습니다. 앞전에 다른 피프티패덤즈 시리즈를 리뷰하기도 했었고요. 변경사항은 체크해보지 않았으나 크게 없지싶습니다. 케이스 쉐잎 역시 오리저널과 사실상 차이점을 크게 짚기 애매할 정도로 크라운가드까지 깔끔하게 뽑아놓았기에 무의미한 지적은 피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봅시다. 브레이슬릿에 대해서입니다.

블랑팡 피프티패덤즈용으로 설계된 X-71 스포츠 브레이슬릿입니다. 원래 빅사이즈인데다가 두께도 두껍고 소재역시 무거운 소재들이 적용 되어서 묵직한 피프티패덤즈는 일반적으로 직물 스트랩을 사용하여 무게를 줄입니다. 그런데 이 스포츠 브레이슬릿을 적용하면 시계 중량이 220g을 초과할정도로 묵직해지기 때문에 무거운 시계, 큰 시계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링크는 1코당 3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고 2개의 핀스크류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코를 줄일때 하나의 코를 완전히 3개의 파트로 분해를 시켜야만 줄일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고, 좌 우로 작은 파트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브레이슬릿이 90도로 꺾이는 기가막히는 각을 느끼실수가 있습니다. 이는 착용감으로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핀스크류는 AP의 컨버전트 킷과 동일하게 한쪽은 스크류 바 홀더, 한쪽은 미니스크류로 구성 되어있어서 시계줄을 조정할때 양쪽을 고정시켜둔 채로 스크류를 돌려야만 정상적으로 결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의 구성도 굉장히 독특하지만 또하나 독특한점이 클래스프입니다. 기본적으로 브레이슬릿이 버터플라이 디버클의 형태를 띄고있는데 겉면에 파텍필립 노틸러스처럼 홀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구조가 단순히 위에서 덮는 형태가 아니고, 홀더를 한쪽으로 열어서 좌우로 클래스프를 여닫는 형태의 굉장히 독특한 구조로 이뤄진 클래스프가 구현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쪽으로 열리는데, 클래스프 체결부를 보시면 동그랗게 홀이 패여있고 외부 클래스프 안쪽을 보시면 길다랗게 봉이 빠져나와있죠. 클래스프를 닫으면 저 홀에 봉이 들어가서 착용시 스프링 클래스프가 멋대로 풀리는걸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있습니다.

독특한 브레이슬릿과 독특한 버터플라이 디버클 구성, 완벽하게 카피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클래스프가 좀 더 브레이슬릿 코 쪽으로 바짝 결착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것인데, 미세한 부분이라서 크게 지적할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클래스프 양쪽으로는 JB로고가 유광으로 만들어져있는데 헤어라인이 보이는것을 제외하면 크게 나무랄데가 없으며 스프링 장력도 짱짱해서 웬만해서는 고장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가장 중요한부분인데 이부분은 정말 어떤 칭찬이던 다 갖다붙여서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일반적으로 레플리카시계가 유/무광 폴리싱 스타일과 입자감까지 오리저널과 맞추는경우가 드뭅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브레이슬릿 피프티패덤즈의 경우 입자감부터 헤어라인 최종 폴리싱까지 거의 흡사한 공정으로 진행 하였는지 굉장히 오리저널과 일치하는 외관을 뽐내고 있습니다. 피프티패덤즈 브레이슬릿의 경우 케이스 러그와 브레이슬릿간의 유무광 광택차로 인한 간극이 굉장히 강하고 무광부의 경우 통 엔드피스의 2열 각이 살짝 죽어있는것이 특징인데 고스란히 구현 하여서 사실상 브레이슬릿의 콸러티만 놓고 보더라도 시계 가격을 상회한다고 생각이 될정도로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여름이 곧 도래합니다. 작은 시계로는 르망이 있을 것이고, 큰 시계로는 피프티패덤즈가 있을 것입니다. 블랑팡을 사랑하는 마니아분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시계가 아닌가 싶으며 빅사이즈, 큰 무게감 이런 요소들을 사랑하는 분들께도 좋은 시계가 될것 같네요.

총평-

저는 이 시계를 수령하자마자 즉시 착용 하였습니다.

어차피 매니아성이 짙은 시계이기 때문에

찾으시는 분들은 알아서 잘 찾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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