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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발롱블루 33 쿼츠, 새벽 졸린 눈 비비며 살펴보았습니다. 레플리카시계 구분 포인트와 경합 포스팅

by 타임코리아 2023. 1. 23.

 

안녕하세요? 김피피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여러분 모두 잘 지내시지요? 날씨가 많이 더우실 텐데, 모쪼록 더위 먹지 않고 건강한 여름 나기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7월 하순의 새벽시간에 졸린 눈을 비비며 포스팅을 작성 하여 봅니다. 제 블로그를 이 글을 통해서 처음으로 찾아 주신 분들 께서는 흥미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이웃 추가를 해 주시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경우 약간의 매너만 갖추고 비밀 댓글이나 텔레그램을 통해서 연락 주시면 답변 가능한 질문 이라면 성심 성의껏 답변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까르띠에 발롱블루는 앞선 28 쿼츠의 경합 이후로 시리즈 연재를 계획 했었으나 수급 했었던 제품 문제로 인해서 장기간 지연 되게 되었습니다. 이 점 기다려 주신 이웃 님들께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아시다 시피 물건도 물건 이지만 저와 마켓은 365일 유쾌한 시간 만을 가질 수는 없기 때문에 때때로 이렇게 고통 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기존의 발롱 블루의 스페셜 메이커 였었던 녀석 역시 끔찍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경쟁작이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 인데요, 긴 포스팅은 아니지만 앞선 발롱블루 28 포스팅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 추려내고 짧고 굵게 함께 보시겠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 께서는 색감의 차이를 한 번에 짚어 내실 것입니다. 제가 봐도 사진 으로도 실물의 느낌이 잘 표현 된 것 같습니다. 이 두 제조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산 차시와 관계 없이 다이얼 컬러감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좌측이 기존 제조사의 발롱블루고, 우측이 새로운 제조사의 발롱블루 인데 좌측이 보다 에이징 된 아이보리 톤의 다이얼 처럼 보인다면, 우측은 거의 실버 톤의 실크 길로쉐 패턴 처럼 보이지요. 물론 시계를 구성 하는 수 많은 요소들 중 다이얼도 하나의 요소로 치부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슈를 앞선 28 쿼츠 모델의 경합 에서는 별 다른 단점으로 짚지 않았던 이유가 다른 요소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 포인트를 내어 주었기 때문인데, 어느 정도의 규격 적인 여유가 갖춰져 경합권에 들어선 시점 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8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핸드의 품질이나 크라운 가드의 품질 등은 기존의 제조사가 압도 합니다만, 새로운 제조사가 규격의 여유를 토대로 보다 정확하게 쉐이프를 구현 하면서 차이가 유의미할 정도로 좁혀졌습니다.

 

 

우선 기존 제조사의 물건 입니다. 입체적인 베이크 블루 핸즈가 적용 되어 있고, 크라운과 가더의 밸런스 역시 아주 훌륭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제조사를 누르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역시 중요한 길로쉐 다이얼을 중점 적으로 파고 들면, 여러 가지 차이점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미닛과 아워 인덱스가 오리지날이나 경합사에 비해 돌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그림자를 받았을 때 조금 더 깊은 암영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극과 극처럼, 새로운 녀석은 거의 플랫한 느낌으로 인덱스존과 길로쉐존이 거의 붙어 있습니다. 오리지날보다 더 낮은것 같습니다. 이모 저모 둘 다 완벽하게 동일하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겠습니다. 크라운 가드는 마감적으로 새로운 녀석이 조금 더 둥글게 처리 되어있고, 기존의 제품은 커브 라인이 조금 더 각지게 표현 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날의 마감 방식과는 전자의 마감 방식이 조금 더 흡사합니다. 다만 이렇게 말씀 드리면 이 부분을 너무 크게 확대 해석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럴 만 한 부품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품은 10원짜리 동전 보다 작은 부품 입니다. 자유로운 일상 조명이 비치는 필드에서 절대로 스팟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발롱블루 28에서 설명 드렸던 부분은 최대한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 하게 짚어 드리면, 역시 러그 면 마감이 조금 더 둥글게 되어 있고 무광으로 솔리드 헤어라인 폴리싱 되어 있는 부분은 헤어라인이 경쟁사 제품 보다는 덜 균일 합니다만 이 역시 마찬가지로 필드 스팟이 불가능 한 우리들 만의 이야기 라는 점을 양해 해주시고 가볍게 보고 넘어가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발롱블루 28과 마찬가지로 피니싱은 조금 더 고급스러운 피니싱을 하였기 때문에 스틸 톤 역시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28에서 언급 하였 겠지만 유광 폴리싱 면적이 대다수인 메탈 시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용감이 생긴 뒤에는 구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론 저와 같은 사람들의 손에 시계가 들어 가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 이므로 제가 바로 아래에서 어떻게 최종적으로 판단 하는지 참고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포스팅에서 일일히 지적 해 드리지 않더라도 크게 유의미하지 않은 작은 요소 하나 하나에 매몰 되지 않으시는 현명하신 이웃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는 발롱블루 28 포스팅을 참고 해주시면 거의 동일한 경합 포인트들 이기에 어느 정도 파악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길게 쓸 게 없네요. 이 시계들에 대해서는 총평에서 간단하게 정리 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총평 입니다.

두 시계 모두 필드스팟이 거의 어려운 시계들 입니다. 과거에 많이 경합 했었던 몇 몇 발롱블루의 스페셜 메이커들의 시계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 했지만, 두 시계 상간의 차이점 이라면 역시 가장 큰 두 가지, 다이얼의 컬러톤과 블루 핸즈의 입체감과 돌출도 외에는 유의미한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합권의 사양들이 혼재 되어있는 두 시계 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상품성에 있어서는 기존 제작사가 워낙에 저렴한 단가로 원가절감을 실현 해서 부담 없는 금액대에 포진 해있는 상태 였었고, 새로운 제작사 입장에서는 그 아성을 꺾기 위해서 더 돈을 써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단가적으로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 했을 때, 어느 한 쪽의 손을 높이 들어줄 수는 없는 결론에 도달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 님들께서 만약에 두 시계 중 고민이 있으시다면 지갑의 사정까지 고려 하여서 결정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이 때문에 이 경합이 시작 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블로그에서 연재 하지 않았었기도 합니다. 어쨋든 모두 현역인 시계들이라는게 저의 최종적인 의견인 점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

발롱블루 28과 33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 하실 수 있을 정도로 포스팅이 된 것 같습니다. 수급에 다소 문제가 있다 보니 36은 생략 하고 바로 오토메틱 42로 잇겠습니다. 지금 까지는 여성용 손목시계로,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 하여서 어드벤티지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시작 된 시계들 이었지만,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 해드리는 42의 경우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오토메틱 시계고, 남성용 시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 되는 모델입니다. 또 일이 바쁘지 않아 시간이 남을 때 포스팅을 통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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