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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레이디 데이저스트 31 민트그린 레플리카시계 간단한 감별방법 및 리뷰 How to Spot Rolex Lady Datejust 31 Mintgreen

by 타임코리아 2023. 1. 26.

 

안녕하세요, 김피피 입니다.

여지껏 레이디 데이저스트는 제대로 만들어진 모델이 없었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애독 하시는 분들이라면 수 차례 여성용 시계의 부재에 대해서 언급한 포스팅을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만큼 여성 시계 시장은 남성 시계 시장에 비해서 그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저와 연락 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의 여성분들 께서 여성용 시계 괜찮은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씀 하시곤 하셨는데, 오늘 기존의 레이디 데이저스트 마켓에서 원 스탭 나아간 모델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감별이 어려운 시계는 아닙니다만, 어떤 리빙포인트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이 제조사는 1군 제조사가 아니었습니다. 4월 쇼크 이전에는 말이죠!

4월 쇼크에서 가장 뜨겁던 몇몇 제조사들이 완전히 소멸 되면서 최근 가장 핫한 제조사 중 하나로 떠오른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공격적으로 기존 모델들을 파츠 체인지 하고, 새로운 모델을 론칭 하는 등 매우 왕성하게 활동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조사에서 이전에도 많은 오이스터퍼페츄얼이나, 레이디 데이저스트를 만들어 왔었지만 근래 들어서 생산 공장을 변경 하였는지 많은 부품이 아예 풀체인지 되는 수준으로 변화 했습니다. 그리고 딱히 크게 광고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이 내용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시계 자체가 블로그에서 처음 다뤄보는 레퍼런스 이기 때문에 간략하게 오버뷰 해 드리자면 28, 31으로 대표되는 레이디 데이저스트 중 조금 더 큼직한 시계 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31시리즈이며, 28시리즈가 까르띠에 발롱블루 28-33시리즈와 비슷한 사이즈감 이라면, 31의 경우 33-36과 비슷한 사이즈감으로 일반적인 남성분들 께서 롤렉스 데이저스트 36을 착용 한 것과 비슷한 비율로 여성 분들께서 선호 하시는 팔찌 같은 시계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조금 더 시계 다워 보이는 사이즈의 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당연히 오토메틱 무브먼트가 들어 가기 때문에, 성 차별적인 발언이라 죄송하지만 특히 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여성 분들께서 사용 하시려면 약간 머리 아픈 시계가 되겠습니다.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모두 잘 숙지 하여서, 정확하게 사용 하지 않으면 쉽게 고장 나는 시계입니다. 니켈 도금된 카피 에타 2688무브먼트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6진동에 오토메틱 무브먼트입니다. 여성시계에 사용 되는 카피 무브먼트가 그대로 적용 되었군요. 당연히 오리지날은 8진동 입니다.

 

 

이 시계의 존재를 몰랐다면 아마 저도 필드에서 일말의 의심도 안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앞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쉐이프야 그렇다 치고 소재 마감 상태가 과거의 많은 제조사들이 만들었던 레이디 데이저스트와 차별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 상태가 깔끔하고, 작은 사이즈 시계이기 때문에 이 제조사의 특징적인 요소인 엣지 커빙폴리싱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티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언급 할 백케이스 피니싱을 통한 감별 방법에 활용 되는 요소 입니다.)

요즘 병적으로 시계 디테일에 집착 하시는 마니아 분들 께서는 데이저스트의 플루티드 베젤의 뉘임 각까지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부분들까지 생각 한다면 당연히 무브먼트가 다르고 케이스 설계가 다르니 차이점이 발생 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걸 떠나서 전체적으로 시계가 주는 느낌이 꽤 그럴싸 하여 필드스팟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이얼의 경우 레이디 데이저스트로써는 최초로 선레이 입자감이 아주 촘촘하게 마감 되었습니다. 밀도 높은 다이얼이다보니 빛을 비출 때 보이는 발색 역시 풍부합니다.

 

 

글래스 역시 반사가 심하지 않은 좋은 글래스가 적용 되었고, 사이클롭스 역시 이전처럼 부하거나 왜곡이 심한 싸이클롭스가 아닌 시인성이 좋은 싸이클롭스가 적용 되었습니다. 무반사 코팅이 클리어 타입으로 적용 되었는지, 무색입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약 3~4년 전 최초로 출시 되었던 5세대급 시계들에 들어가던 글래스 감성을 어느정도 따라잡은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롤렉스사의 공식 명칭이 민트그린 다이얼이라고 하는데, 사실 누가 봐도 올리브그린 데이데이트와 흡사한 톤 다운 되어 있는 올리브컬러의 그린 색상 다이얼입니다. 물론 롤렉스사의 선레이 다이얼은 밀도가 높으면서 보다 더 풍부한 색감을 표현 한다는 점을 고려 하더라도 이정도 품질 이라면 사실상 다른 요소들과 결합 해 봤을때 찬 걸 보고 구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될 정 도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이얼 타이프 역시 앞 전의 수많은 레이디 데이저스트들과 달리 흘리거나 날리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도장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쉐이프입니다. 크라운에 있는 푸른색상은 스크래치 방지용 필름 입니다. 이거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다시 한 번 언급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과거처럼 딱 하나의 요소를 큰 페이크포인트로 지목 하여서 감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시계가 되었고, 손에 올릴 수 있다면 올려서 스테인리스 스틸의 마감상태를 관찰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감별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직까지 904스틸을 사용 한 최고 품질의 시계로 만들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남성 시계에 비해서 감별의 영역에서는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직경이 너무 작다는 거죠. 31밀리 직경은 남성 시계 사이즈의 가장 작은 사이즈인 35mm 보이사이즈보다도 훨씬 작은 사이즈 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품질만 갖춰 진다면 육안 필드 감별 영역에서는 이미 상향 평준화가 되었다고 보는데, 이 시계는 남성 시계에 비해서 완성도가 약간 미비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사이즈 때문에 그런 영역에 포함 되었다고 판단 합니다.

 

 

그래도 굳이 한 가지 감별 포인트를 꼭 짚어 놓아야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 드리자면 무브먼트 데이트 디스크의 타이프를 집중적으로 관찰 해 보시면 육안 감별시 감별 포인트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다이얼 타이프가 조금 더 얇고, 남성 데이저스트와 흡사한 데이트 디스크가 적용 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토대로 의심 해볼수 있겠고, 또 한가지는 색상적으로 감각이 뛰어나신 분들은 청록색상이 오리지날 대비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토대로 정가품을 감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시계를 손에 올려서 감별 하실 때에는 백케이스의 모서리 커빙폴리싱 상태를 유심히 관찰 해 보시면 유의미한 감별 포인트가 됩니다. 남성 시계의 탑 그레이드 롤렉스와는 다르게 약간 더 거친 엣지 라인들을 토대로 레플리카시계임을 감별 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페이크 롤렉스의 가장 대표적인 감별 방법 필살기중 하나로 소개 해 드렸던 클래스프 인사이드 폴리싱 상태 역시 마찬가지로 여전히 유효합니다. 참고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 시계는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비율과는 완전히 다른, 아주 작은 시계입니다. 레이디 데이저스트가 이정도로 확대 해서 봤을때 결함이 없을수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그럴싸해 보일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레이디 데이저스트 역시 안심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여성 시계 레퍼런스가 부족해서 아쉬움을 가지고 계시던 여성 분들께서는 좋은 소식이 되겠습니다. 저도 렙시계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케파가 조금 더 넓어진 것 같아서 재미가 있네요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시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세요. 몬말인지알죠?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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