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밋 서브마리너를 이렇게 일찍 소개할줄 몰랐습니다.
더 진지한 얘기는 백그라운드에서만 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가볍게 소개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군이 완벽하게 만들어지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 했었습니다만,
놀랍게도. 이 제조사는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려서 사진만 보고 제품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즉, 1:1이 아닙니다. 결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때보이십니까?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두 가지 꼭 알려드리지 않아서는 안 될 요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가 야광점입니다. 40서브마리너의 야광점 규격을 그대로 사용 했습니다.
두번째가 우는 다이얼입니다. 앞전 2위가 그랬듯 이녀석들 역시 마찬가지로 상부면적에 울렁증이 있습니다.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최근에 고객님중 한분께서 2위사 물건을 보고 그부분에 실망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봅니다.
저는 보면 다 알고있는데 그냥 별 거 아니라고 지나쳤던 것들에 스트레스 받는분들이 계셔서....
칼리버 3235 클론 무브먼트가 들어갔습니다.
3235무브먼트의 가장 큰 외적 특징이라면 분침의 동작방향이 역방향이라는점입니다.
자동차에서는 FR차량이 우수한지 MR차량이 우수한지, 무게배분에 대해서 뭐가 좋다 나쁘다 논의 하는것이
용처와 한계주행 여부에 따라서 갈리는데.
용두 조작방향은 이런 논의 자체가 불필요할정도로 단순한 기계적인 설계 구조의 차이에서 옵니다.
정말 100% 기호의 영역이라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역방향을 선호합니다.
역방향이라해서 저품질인것이 아니며
정방향이라해서 고품질인것이 아닙니다.
이바닥에서만 존재하는 의문을 롤렉스가 3235무브먼트 출시를 통해서 해소 해주는군요.
이녀석 역시 3235를 모티브로 했다고하고 일단은 조작방향은 역방향입니다.
자격지심은 버리십시오.
모두가 잘 하고있다고해서 장점이 당연한게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시계의 강점은 쨍한 유리와 발색력이 좋은 세라믹입니다.
깔끔하죠. 인덱스 광택상태도 좋고요.
밴드 마감 역시 깔끔한 편입니다.
짧은시간 만들어진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그럴싸합니다.
역시 도전자들은 '일단 해낸다'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일단 발 먼저 떼놓고, 완성도는 다음 스탭에서 맞춰나가는거죠.
잠깐 기다리시는것도 괜찮겠습니다만, 지금 트라이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겠습니다.
감상 해보시라고 촬영 해봤습니다.
구석구석 크게 나무랄데는 없습니다만,
저는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오리지날이 100이라고 했을때 카피 제품들의 현 위치는 잘쳐줘도 10~20정도겠죠
1위 제조사가 18~20정도의 품질이라고했을때
이녀석의 마감도나 소재감은 12~13정도라고 생각 합니다.
다른 제조사들이 2~3도 안되는걸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실적입니다만
역시 오리지날과는 아직 벽이 큽니다.
물론 현실적인 거리 30cm, 필드스폿이라는 영역에서는 의미없는 논의입니다.
이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시계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깜빡했군요.
제 블로그는 왕초보자분들께서도 많이 보시기 때문에, 이 모델이 무슨 모델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롤렉스사의 서브마리너는 2020년을 분기점으로 구형과 신형이 또다시 나뉘었습니다.
기존 모델의 레퍼런스 넘버는 116610LV였고, 변경된 레퍼런스넘버는 126610LV입니다.
외경이 1mm 늘어났고, lug width가 22mm로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즉 시계가 훨씬 넓대대 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두꺼운 손목인 서구권 유저들에게는 희소식
아시아인들에게는 손목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께만 희소식이 되겠습니다.
17cm미만의 얇은 손목 유저분들께서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겠습니다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전히 구서브마리너도 있고,
Oyster Perpetual과 같은 시리즈들은 41mm로 릴리즈 되었으나 얇은 손목도 호환됩니다.
상품성이 좋은 시계입니다.
제조사에서도 좀 판매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어쩔수없네요, 입점 시켜야겠네요.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텔레그램 @watch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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