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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리뷰 Watch Review

롤렉스 오이스터퍼페추얼 36 신형 벌써 나오다니.

by 타임코리아 2021. 5. 11.

반갑습니다. 김피피입니다.

오늘은 창고에 검수차 들렀다가 몇 개의 시계를 촬영했었는데. 그녀석들중 하나 눈에 띄는녀석을 살펴봅시다.

일단 이 녀석은 작년에 신작으로 발표된 오이스터퍼페추얼 36 시리즈 중에서 가장 핫하게 떠올랐던 모델인.

실버다이얼에 골드 인덱스로 장식된 신작입니다.

이게 연초 벌써 신작으로 나오다니 놀랍네요. 게다가 앞전에 골드 데이-데이트 모델을 생산했었던.

같은 제작사가 만든 신보로 굉장히 반가운 이유는 금액이 다소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저렴하다고해서 제가 이렇게 촬영을 한다거나 하는일은 없겠습니다.

대체 무슨 연유로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하는지 같이한번 보시죠.

 

전면부입니다. 과거에 이 제조사가 만들었던 익스플로러1 모델. 그러니까 구형의 구형 모델이 품귀현상이 있었죠.

왜냐면 생산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단종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얇은 손목의 시계 사용자들은 이런 35-38사이즈 다른말로 보이사이즈 시계에 대한 수요가 굉장한 편인데,

특히 롤렉스의 심볼 디자인인 오이스터퍼페추얼 라인업의 익스플로러1의 36사이즈는 굉장한 황금 사이즈죠.

그래서 36이 종전에 20만원가량 P가 붙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같은 제작사에서 좀 더 개선된 마감으로 이렇게 36오이스터퍼페추얼 신보를 만들어줬으니,

더이상 구구형 익스플로러에 대한 수요가 있지는 않겠습니다.

비단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36을 찾는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아웃라인 쉐이프를 집중해서 관찰 해보세요.

약간 방패처럼 육각형을 이루고 있는 쉐이프를 발견하셨나요? 바로 그지점입니다.

두께가 상당히 얇다보니 둥그스름한 육각형상의 시계가 엄청나게 짱짱한 느낌을 줍니다.

손목이 16CM~17CM정도 되는 유저들이 착용하면 정말 시계가 손목에 확 감기는 듯 한 디자인입니다.

굉장히 클래식하고 엘레강트한 쉐이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 구현되었죠.

데이저스트같은경우 플루티드베젤과 주빌레 브레이슬릿을 통해서 화려한 느낌을 준다면,

이녀석은 돔 베젤과 오이스터브레이슬릿으로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구구형 익스플로러같은경우 블랙 다이얼에 실버 인덱스가 들어가서 밋밋한 디자인으로 심심함을 느끼기 쉬웠으나,

이녀석은 더블링 된 인덱스와 풍부한 색상 그리고 실버 선레이 다이얼을 차용 함으로 해서 메인페이스의 화려함을 더 해서 상대적으로 돔 베젤과 오이스터베젤에서 오는 밋밋한, 심심한 느낌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피로써 반가운 점은 데이트윈도우의 부재입니다. 타임온리 시계의 데일리성은 극도로 뛰어납니다.

관리도 편안하고요.

사실 골드인덱스가 들어간 시계는 바깥에 다른 골드컬러를 호환 하는 콤비나 골드시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해두니 마치 종로에서 튜닝 해놓은 시계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다른 라인업인 원 톤 다이얼들의 경우.

실제로 종로에서 티파니, 레드, 옐로우 모든 색상을 커스텀해서 사용 했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로에디션이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로. 독특한 라인업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언밸런스 컬러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죠.

다만 플래쉬를 터트렸을때 다이얼이 굉장히 부드러워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약간 날카로운 실버 선레이 다이얼인점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상하게 사진빨을 잘 받는 모델이네요.

자, 그리고 이 시계의 장점이자 단점인 무브먼트에 대해서 얘기해보지 않을수 없겠습니다.

A2813무브먼트가 적용 되었습니다. 이 무브먼트는 수리성이 좋으나 은근히 잔고장이 잘 날수있는 무브입니다.

6진동입니다. 오리지날은 8진동이기 때문에 오리지날보다는 초침의 워크플로우가 조금 거칩니다.

여기서 6진동 8진동이 뭐냐 하면 자동차의 6기통 8기통과 비슷합니다. 1초를 몇 번 쪼개서 움직이냐 하는건데.

자동차도 6기통보다 8기통이 좀 더 촘촘하게 폭발하듯 시계도 마찬가지입니다. 6진동보다 8진동이 부드럽죠.

하지만 필드스팟이 불가능합니다. 8진동 무브먼트로도 출시가 되고있지만 6진동 무브의 가성비가 너무 뛰어나고.

무브먼트 말고도 이 시계는 원가절감의 요소들이 꽤 있기 때문에 굳이 A2813을 반려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런 저렴한 무브먼트를 차용함으로 해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시계고, 손목이 16~17CM정도 되시는 사용자분들께서 아주 높은 만족도로 사용 가능한 시계라고 생각 합니다. 오이스터퍼페추얼의 섹시한 쉐이프를 고스란히 느껴보고싶은 유저분들께서는 이 모델에 주목해보세요. 41시리즈도 나오고 있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같은 마감이라면 작을 수록 유리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사항은 프라이버시 덧글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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