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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요트마스터37 블루 다이얼 커스텀 레플리카시계 리뷰 ARF Rolex YachtMaster37 Blue Custum Dial Review

by 타임코리아 2021. 5. 26.

이번에 소개해드릴 시계는 요트마스터입니다. 250점이 넘는 레플리카시계를 리뷰 해왔습니다. 3세대부터 5세대까지 보고있죠. 레플리카시계 리뷰라는 취미생활을 영위하는동안 시간도 꽤 흘렀고 시계들은 정말 눈부신 발전을 했네요. 특히나 소재에 발전을 이룩한 5세대 렙시계의 등장은 좀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도 많이들 엽쭈어보십니다. 316F보다 904L이 더 좋은 스틸인가요? 제 대답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겁니다. 물론 904L스틸이 원자재 가격은 더 비싼게 맞으나, 시계라는 완성품에 있어서 소재는 말 그대로 소재일 뿐 어떻게 다듬고 피니싱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광택과 완성도가 달라지는것이 스틸이라는 소재입니다.

단, 롤렉스에 있어서는 904L스틸으로의 업그레이드는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오리저널 롤렉스의 모든 스테인리스 스틸 시계들은 904L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하여 만들어지고있기 때문입니다. 롤렉스가 비싼 시계라서 그런것 아닌가 의문을 가지실수 있으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이엔드 와치메이커들도 316스테인리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904라는 스틸은 스틸 롤렉스의 아이덴티티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여드리는 제품은 904L스틸이 사용된 5세대 선두주자 AR팩토리의 커스텀 요트마스터37 블루다이얼VER입니다. 왜 커스텀이냐고요? 오리저널 요트마스터37에는 블루다이얼 제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JF사의 요트마스터40 청판이 히트를 쳤기 때문에 그 완성도 그대로 AR 요트마스터37에 청판적용 시킨것이 아닌가 추측 됩니다.

 

37mm라는 아담한 사이즈에 청량한 블루컬러 다이얼과 새빨간 세컨핸즈가 적용 되어서 대비를 이룹니다. 비록 R사의 레퍼런스 넘버를 부여받은 모델은 아니지만 다이버와치의 대표적 감성 이라고도 볼 수 있는 블루다이얼은 오로지 레플리카시계로만 만나볼수 있습니다. 창작품으로써요.

 

스틸면의 마감력은 이제 끝까지 갔습니다. 5세대 레플리카부터는 스틸 마감력만으로 레플리카시계를 구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입니다. 3열 유무광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을 깔끔하게 카피했으며 착용감, 광택감, 촉감까지 완벽하게 잡았습니다. 이 브레이슬릿은 만점짜리 브레이슬릿입니다.

 

자연광을 받을때 인서트가 환하게 빛나는데 플래티넘을 끼얹어둔 오리저널 롤렉스 요트마스터의 광택은 따라갈수 없겠으나 그래도 단순히 스틸 폴리싱만으로 만든 인서트는 아닌듯 생각 됩니다. 상당히 화려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베젤인서트의 텍스쳐가 오돌토돌하면서도 사이즈가 작은 돌기로 이뤄져 있어서 감상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숫자 각인들의 각이 다소 죽어있다는 점인데 이는 AR 그레이 요트마스터37도 같은 싱크미스를 갖고 있습니다.

 

엔드피스와 러그의 결합부 마감 또한 명품의 영역에 한발자국 다가섰습니다. 물론 R사의 오리저널 롤렉스와 비교 할수는 없겠지만 이정도 맞물림과 커빙 마감이 접사로 촬영하니까 느껴지는 것이지 실제 실물을 핸들링 할때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베젤은 케이스에 딱 붙어서 일체감이 좋습니다. 요트마스터 특유의 곡선 쉐잎이 정확하게 구현 되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케이스 쉐잎이 요트마스터40을 축소해둔 것처럼 둥그스름한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좀 더 직각형태로 꺾이는 요트마스터37의 아웃라인 쉐잎과 거리감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작은 시계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일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다이얼 콸러티는 JF사의 요트마스터40 블루다이얼 제품과 흡사한 콸러티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다이얼공장에서 찍어낸 다이얼이 아닌가 예상 해봅니다. 다이얼 타이포 발림상태 또한 매우 양호하며 발림정도가 옅지 않아서 대비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데이트윌의 경우 씨드웰러도 서브마리너도 그러하듯 새로 양산되고있는 AR공장 특유의 스키니타입 데이트윌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글래스 투명도도 준수하고 싸이클롭스 매우 준수합니다. 순정으로 충분히 즐길만한 콸러티 나옵니다.

 

접사에서도 굴욕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극강의 피니싱을 사진으로도 느껴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이게 5세대 레플리카시계입니다.

 

버클의 마감 또한 압권입니다. 과거 레플리카시계들은 착용감이 거칠고 특히 버클부의 마감이 엉망이라는 말들이 있었고 이 말들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AR 5세대 레플리카시계의 경우 버클 겉면을 넘어서서 안감까지 신경쓰기 시작하여서 착용시 거칠고 불편한 느낌을 전혀 느낄수 없게 발전했습니다. 더군다나 버클의 체결감 또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 하였습니다.

 

안감의 레이저 각인또한 깔끔하게 처리 되어있어서 군더더기를 찾기 힘들고 특히나 유광부에 헤어라인이 그인 제품이 많았는데 AR제품의 경우 확연하게 헤어라인이 적은걸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유광 헤어라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 꼴뵈기 싫은 요소였는데 AR제품부터는 스트레스가 확연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더이상 버클에서 스트레스따위는 느낄 일이 없습니다.

 

AR이 찍어내는 모든 라인업은 레플리카시계로써는 사실상 최종보스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서브마리너를 만들면 서브마리너의 왕이 되고, 씨드웰러를 만들면 씨드웰러의 왕이 되고, 딥씨를 만들면 딥씨의 왕이 되죠. 데이저스트를 만들면 데이저스트의 왕이 되고 데이토나, 밀가우스, 요트마스터 뭐가 되었든 AR이 만드는 모든 롤렉스들은 모두 왕좌를 꿰차고 있습니다.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커스텀 다이얼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여유가 붙은 AR공장입니다. PF의 노틸러스나 ZF의 3777처럼 피니싱에 중점을 둔 레플리카들이 계속해서 나올것 같은데 이제 정말로 마감까지 걱정없이 착용할수 있는 시계들을 만나볼 생각에 마음이 들뜹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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