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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마스터컬렉션 파워리저브 레플리카시계 리뷰!! Longines Master Collection Power Reserve 짝퉁시계 Review!!

by 타임코리아 2021. 5. 26.

오늘의 컨셉은 가성비 좋은 로코스트 패션시계입니다. 진짜 가성비가 좋습니다.

론진은 한국에서는 레플리카로 잘 안찾는 브랜드죠, 중국에서는 튜더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 비운의 시계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번 제조사는 무명제조사입니다. 마스터컬렉션문페이즈나 까르띠에, 바쉐론콘스탄틴같은 잡다구리한 시계들을 조금 건들던 메이커인데 파워리저브를 내놓았기에 가져와 보았습니다

 

풀코기준 무게는 150g으로 서브마리너보다 약간 가벼운데, 코 길이가 굉장히 너그럽기 때문에 손목에 맞게 길이를 조절하면 굉장히 가볍겠습니다.

앞으로 로코스트 시계들의 경우 소재에대해서 반드시 이야기를 드려야할것 같아요. 왜냐면 가성비에 대해서 감각이 좀 없는 분들이 계실 것이기에.

자 일단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316스틸을 사용 하였습니다. 등급은 모르겠는데 뭐 가격보면 좋은거 썼을것 같진 않고 어쨋든 유광이니까 좋은걸 쓰던 싸구려를 쓰던 별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안감에서 좀 쌈마이티가 나는데 크게 거슬릴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이얼은 퀼팅 다이얼, 핸즈는 진짜 가열처리한 베이크 블루핸즈사양입니다. 전후면 모두 진짜 사파이어크리스탈을 사용한 고사양(?) 시계입니다. 동금액대 정품에서는 결코 찾아볼수 없는 혜자구성이며 무브먼트는 고진동(28,800Vph, 8진동)무브먼트까지 넣어서 시원시원한 토크가 인상적입니다. 전면 6시에 보이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역시 실제로 작동하는 리얼 인디케이터입니다. 이렇게 열거만 해도 만약 오리저널 와치라면 아무리 로코스트 마이크로브랜드 시계라고 할지언정 최소 80만원~100만원대 시계를 떠올리실텐데 놀랍게도 그 절반수준이라는점. 오리저널 마니아분들이라면 깜짝 놀라실수도 있겠습니다.

 

자 그럼 감상해보시죠.

 

마스터컬렉션 파워리저브입니다. 딱 봐도 론진 마스터컬렉션이죠. 그런데 단순히 데이트모델보다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들어가서 좀 더 고급 모델일것 같은 느낌이 들죠? 실제 리테일 프라이즈는 크게 비싸지 않아서 오리저널 와치로 들여도 깔끔하게 잘 착용할수 있을것 같은 시계입니다. 일단 가격이 만만하고 론진이라는 브랜드가 중저가 명품시계 브랜드라는 인상이 강하다보니 태그호이어를 보던 분들은 저라면 차라리 론진을 보시라고 할것 같네요. (물론 오리저널일시^^)

 

쉐잎입니다. 전형적인 마스터컬렉션시리즈의 브레이슬릿 와치 쉐잎 그대로를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직경은 38.5mm에 두께는 고작 11mm 초박형으로 데일리로 운용하기 적합한 시계이며 무브먼트 역시 중국제 중에서는 유지관리시 장기간 운용이 가능한 ETA2836 카피무브먼트가 탑재가 되었습니다. 높은 토크, 고진동은 보너스구요. 퀵체인지까지 지원이 됩니다. 특유의 둥그스름한 쉐잎 덕분에 앞전에 리뷰했던 튜더 블랙베이58보다도 더 작아보입니다.

 

맞은편입니다. 마스터컬렉션 브레이슬릿의 가장 큰 특징은 3열 브레이슬릿인데 2열의 좌 우를 작은 면적만큼 유광처리를 해두었다는것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착용시에 굉장히 화려한 외관을 느끼실수 있으며 사이즈로 인해서 드레시한 느낌, 클래식한 느낌이 같은 금액대 시계들 중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크리미한 화이트 길로쉐 다이얼 위로는 유광의 론진 로고와 타이포가 도장 되어있는데 도장상태를 보시면 굉장히 준수하다는점 확인하실수가 있습니다. 미닛인덱스 역시 정확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화이트/블랙/블루의 색상학적인 대비감이 더해져 시인성이 굉장히 탁월합니다. 론진 화이트 텍스쳐 다이얼의 특징이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페인트 위에 앵글라쥐 처리를 해둔 것처럼 가로로 동그스름한 퀼트 형태의 입체감을 받으실수 있는데요, 레플리카임에도 불구하고 꽤 그럴싸하게 표현 해두었기 때문에 꽤나 흡사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는데 이따 다뤄보겠습니다.

핸즈의 경우 베이크 블루핸즈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물론 같은 블루핸즈중에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 나는 블루핸즈도 있지만 어쨋든 페인트블루핸즈가 아닌 진짜 베이크핸즈를 적용 해주었다는것만 해도 이 가격대에서는 엄청난 메릿트이기 때문에. 아빠미소로 봐주시면 될것 같네요.

 

오버뷰를 해보면 외관마감은 정말 괜찮습니다. 특히 다이얼 핸즈 인덱스의 표현력은 발군입니다. 이 금액대 시계로 도저히 느껴지지 않는 깔끔함이 있습니다. 이 시계를 세대로 따지자면 4세대 턱걸이급이라고 볼수가 있는데 메인페이스 구현 노하우는 거의 5세대에 필적할 만큼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메인페이스를 구현을 했다고 평가할수 있겠습니다. 충분히 즐길만한 콸러티 나오고 있습니다.

 

좀 더 들어가봅시다. 메인페이스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을 하나 짚자면 바로 DW입니다. 디스크가 마치 포르토피노 레플리카를 보는듯 왼쪽으로 살짝 위치하고있어서 우측의 홀이 미세하게 보인다는 점인데요. 이런 각도에선 잘 안보이고,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라봤을때 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아쉽네요.

 

제가 G메이커 브라이틀링 시계를 리뷰할때 언급을 했었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일단 무광스틸보다는 유광스틸이 구현하기가 쉽습니다. 론진 마스터컬렉션은 전체적으로 유광폴리싱을 메인으로 시계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카피를 할때 저가의 316스틸을 사용하더라도 별 티가 나지않기에 원가절감이 가능합니다. G메이커도 그걸 기가막히게 하는데, 이 메이커도 원가절감을 했지만 대부분의 면적이 유광이기에 마치 원가절감을 하지 않은 시계를 보는듯 소재가 본질적으로 가지는 효율을 기가막히게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이 시계가 무광 시계였다면 분명 아쉬웠을 거예요.

 

핸즈 스택 느낌 보시라고 촬영 하여보았습니다. 이정도면 뭐......

 

자 이제 조금 아쉬운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첫째로는 반사광입니다. 시계의 반사광이 결정되는 요소는 첫번째가 글래스 소재, 두번째가 다이얼 소재라고 볼수 있는데요. 왜 글래스만이 아니라 다이얼까지 포함이 되느냐? 하면 빛이 다이얼에 반사되어서 튕겨나와 글래스에 맺히는 역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맷한 다이얼의 경우 같은 글래스라도 좀 더 쨍해보이는 효과가 있고, 글로씨한 다이얼이나 이번 론진다이얼처럼 딱딱한 소재의 텍스쳐 다이얼의 경우 빛을 튕겨내는 성질이 강해서 같은 글래스라도 투과율에서 약간 손해를 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쨋든 오리저널 론진 마스터컬렉션 시리즈의 경우 투과율이 좋은 글래스를 채택 하고있어서 본질적인 글래스 소재의 품질차가 있습니다.

둘째로 론진 로고 아래 은박의 시그니쳐 아이콘 페인트상태입니다. 오리저널의 경우 얇게 발려서 아랫쪽의 길로쉐 패턴이 약간 맺히고, 좀 더 플랫하게 발린 느낌이 강한데 이번작품의 경우 약간 두껍게 발려서 패턴이 희미하게 보이고 두께감도 꽤나 느껴집니다.

셋째로 데이트윈도우가 한 각으로 꺾여 떨어지지 않고 두 각으로 나뉘어져있다는 점입니다. 오리저널 론진의 경우 마치 두부를 썰어놓은 듯 측면이 반듯하게 떨어지고 떨어지는 상간에 다른 각이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얼과 DW가 일체형처럼 느껴지는데에 반해서 이번 작품의 경우 상, 하에 약간의 엣지가 들어간 형태여서 마치 다이얼과 DW가 떨어져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백케이스입니다. 소개에 앞서서 알려드려야 할 것은 마치 블랙폴리싱 되어있는 것처럼 텍스쳐가 느껴지지 않도록 촬영이 되었으나 실물을 보면 제네바 스트라잎과 앵글라쥐가 덕지덕지 칠해진 형태의 플레이트를 달아 놓아서 굉장히 화려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813같이 심플한 형태의 케이스백이 아닌 이런 시스루백을 보게되면 감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시스루백 레플리카시계는 세대를 막론하고 무브먼트 플레이트 마감을 통해서 짚어낼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눈썰미가 뒤어난 사람이라면 무브먼트 백케이스만 보고도 이 무브가 스위스제 무브인지 짝퉁 무브인지를 구분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사실상 백케이스가 큰 페이크포인트가 된다고 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일반적인 싸구려 짝퉁들의 경우 2813무브먼트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앵글라쥐나 제네바 스트라이프가 없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론진 각인조차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메이커의 시계같은경우 사실상 기본 사양들에 대해 굉장히 충실했기 때문에, 이정도면 가격까지 생각을 한다면 대만족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지적하는 스틸의 마감. 브레이슬릿 안감을 보시면 마감이 좀 러프하죠? 착용감과는 크게 관계는 없지만 약간 번지르르하는게 참 느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역시 가격을 생각한다면 OK.

 

론진 마스터컬렉션 오토메틱 38.5MM 파워리저브 모델을 리뷰 해보았습니다.

총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1.저렴한 금액대이지만 각 소재의 한계를 극도로 뽑아내는데 성공한 시계입니다.

2.이 사양에 이 금액대의 정품시계는 존재할수 없습니다. 즉, 가성비가 미친듯이 좋습니다.

3.안감 등에서 약간의 마감적인 아쉬움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4.가볍게 데일리로 운용하는데 전혀 무리없는 무브먼트까지 탑재되었습니다.

-결론

38.5MM입니다. 클래식한 시계를 찾으시는 유저분들께 전천후 데일리 와치로 추천드립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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