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R파프리카입니다. 불과 1여년전만 하였더라도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가장 먼저 다루었어야했을 모델이 눕팩토리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는 AR, PF, GF, VR 그외 기타등등...... 눕의 퀄러티를 능가하는 레플리카들도 쏟아져 나오고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어느새 이런 독특한 모델들을 제외하고는 소개해드릴 제품이 딱히 없어지는 지경에 이르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품은 좀 특이합니다. 레플리카시계에 있어서 유산이라고 한다면 이런 제품을 유산이라고 할수있지 않을까 합니다.(헤리티지 스머프?) 조금 거창하게 타이틀을 붙이고 시작 해볼까요?
독점의 유산, 스머프
눕팩토리가 저물어가고있습니다. 근래에 서브마리너의 904L버젼인 V8버젼의 출시및 데이토나제작등 회복해보려는 움직임은 보이고 있으나 이미 한세대를 앞서가버린 AR팩토리를 추격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AR은 2017년형 레드 씨드웰러를 필두로 딥씨 디블루, 스틸토나, 세라토나, 나아가서 데이저스트36시리즈와 요트마스터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해서 시장을 장악하고 깔별 출시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과연 현재 선두를 달리고있는 AR팩토리가 블루서브마리너를 제작 할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은 엔트리제품으로 제1경쟁을 붙이고 부수적인 깔들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신상품을 출시하는데 눕이 블루 서브마리너를 출시할수 있었던 것은 장장 V7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버젼업 과정에서의 독주체재가 있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지요.
현재 AR공장에서 아직까지 100% 완전히 앞서나가는 서브마리너를 제작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세를 지켜봐야할 상황이구요. 어떻게 될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쨋던 스머프가 제작될 확률은 더더욱 줄어들겠죠.
일단 버젼은 V7이라고하나 인서트 각인의 품질상태가 V5.5~버젼때 각인퀄러티 입니다. 인서트 색감은 훌륭하다고 생각 되며 특히 다이얼의 진득한 네이비컬러는 특히나 일품입니다. 단, 많은 분들께서 스머프를 구입하시는것에 망설이시는 이유가 오리저널이 화이트골드 모델이기 때문인데요.(케이스~브레이슬릿이 화이트골드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리테일 프라이스가 워낙 높다보니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망설이시는것 같습니다.
시계자체는 잘나왔습니다. 눕 서브마리너 베이스에 블루다이얼, 블루인서트와 2열 유광 브레이슬릿으로 퀄러티는 그대로 나왔다고 보시면 되시기 때문에 눕의 강점인 세세한 디테일이 상당한 수준으로 구현 되어있습니다.
인덱스 입체감은 그냥 눕퀄러티다......하는 말이 나오는 부분이네요. 뛰어나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딱 중간입니다. 다이얼 컬러감은 오리저널과의 싱크로는 관심 없고 매우 진득하며 개인적으로 극호감 색상입니다. 실물이 훨씬 예쁜 시계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르호 인그레이빙은 2중 에칭으로 되어있으나 오리저널과의 싱크로매치 여부는 확인 할수가 없네요.
왕관은 다소 뚱뚱한점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유광으로 다듬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인듯 한데 블랙서브마리너보다 조금 뚱뚱하게 느껴집니다. 버클 구조자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나왔네요.
누가봐도 눕...... 눕입니다.^^
용두의 왕관 각인 및 소재 포인트땡땡이도 거칠음 없이 깔끔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속칭 환자라고 하는 매니아들이 신경을 많이 쓰시는 글래스의 높이같은 부분도 낮게 붙어있는점을 관찰하실수 있네요.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평화로운 집권이 장기화되고 국가에 인구수가 마구마구 늘어나면 문화산업 규모가 커지고 유흥이 발달하는등 변화들이 있어왔듯, 눕의 시대가 지속되다보니 종전에는 스머프까지 출시를 하는 상황까지 갔었던 것입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레플리카시계 판에 있어서 파란색 꽃과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좀 나갔나요?
이 제품도 아직 현행으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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