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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5일) 오데마피게 ROO SIHH2018 하바나

by 타임코리아 2021. 4. 6.

오늘의 시계는 로열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42mm 브라운&네이비 투 톤 다이얼 제품입니다.

JF공장 제품이며 버젼2로 데이트윌과 싸이클롭스가 대폭 개선된 신상 시계입니다.

하이엔드 스포츠와치로 대표되는 모델중 하나인 AP ROO크로노그래프 라인업은 여러 스포츠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모델들이며 12시 방향에 영구초침이 있어서 레플리카로 그 두께까지 구현하는게 아직까지는 불가능한 불가침 영역중 하나입니다.

오데마피게를 완전히 접수하고있는 JF공장에서 만들었으며 오리저널과 동일하게 12시방향 서브다이얼에서 영구초침이 흘러가는 형태의 크로노그래프 오토메틱 무브먼트를 탑재 하였습니다. 12시방향으로 영구초침을 수정하는 바람에 내구성은 상당히 약해졌지만 어쨋든 오리저널과 동일한 펑션을 레플리카로 즐길수 있습니다.

AP ROO시리즈들은 패션입니다. 블랙, 화이트 외에도 여러가지 원색 컨셉으로 출시가 되고 있으며 이 모델처럼 차분한 웜톤 다이얼로도 출시되기도 합니다. 초코판 안쪽에는 매트네이비 서브다이얼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 경계에 살짝 유광처리를 해두어서 감상포인트를 넣어둔게 특징입니다.

JF사의 스틸피니싱은 모든 레플리카시장에서 가장 쓸만한 로열오크식 일자 헤어라인 폴리싱입니다. 이는 이미 검증된 사항이지요.

케이스백부터 쌓아올린 구조물들은 일자 무광 헤어라인 플레이트와 유광 브러싱 플레이트로 구분 되어있으며 화려함을 더합니다.

다이얼 전면입니다. 우선 JF사의 AP ROO크로노그래프 42, 44시리즈에 가장 아쉬운점 2가지를 짚으라면 첫번째가 두께(1.5mm가량 더 두껍습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데이트윌이었습니다. 기존 데이트윌은 흡사 굴림체를 연상시키는 둥글둥글한 타이포에 싸이클롭스는 확대배율이 낮아서 한번에 페이크와치임을 의심할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JF에서 데이트윌을 수정하지 않는지 의문을 가져왔고,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데이트윌 및 싸이클롭스가 수정되어 타이포도 좀 더 오리저널에 가까워지고 싸이클롭스 배율도 시원하게 올라간 버젼으로 출시가 되었네요.

다이얼은 반광 브라운다이얼인데 질감이 다소 텁텁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역시 판도장은 과거의 눕사 AP ROO크로노가 명작이었는데 다이얼 콸은 아직 과거 눕사 제품만한게 나오지를 못하네요. 싱크로미스도 쉽게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양각 인덱스의 두께가 얇은 점입니다.

무브먼트로 인한 한계로 3시방향의 데이트윈도우의 위치가 이너베젤에 바짝 붙습니다. 이또한 하나의 페이크포인트입니다.

레플리카로 이정도 수준의 스틸 피니싱을 즐길수 있다는건 축복이라고 생각 합니다. 확실한 대리만족이 가능한 콸러티 나옵니다.

크라운은 약간 날카로운게 아쉬우나 조작 자체가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포지션도 시원하게 빠져주고 각 기어 단에 맞는 포지션에 크라운을 거는데 크게 애로사항이 느껴지지 않네요.

사이드쉐잎에서 보시듯 상당히 두껍습니다. 오리저널 14.5mm의 두께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두꺼운 편인데 이 두께는 아직까지 해결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감내해야하는 페이크포인트입니다. 44mm는 면적이 더욱 넓어서 두께차이가 있는 제품들도 크게 체감되지 않으나 42mm는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로 1.5mm라는 두께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견고한 느낌을 주며 판의 콸러티도 비록 과거 눕사제품에 비해서 떨어지는 부분은 분명이 존재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마이너스점수를 줄 정도는 절대로 아닌점 감상하실수 있겠습니다.

가죽스트랩은 엘리게이터 그레인 되어있는 소가죽스트랩이 적용이 되었는데 이 소가죽스트랩들이 보면 볼수록 골 표현력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면의 주름인데 저부분만 좀 자연스럽게 지거나 아싸리 펴진 형태로 만들어지면 훨씬 그럴싸한 페이크 크로커 스트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판이 브라운 베이스에 네이비 포인트 다이얼이기에 스트랩 또한 브라운 베이스에 네이비 스티칭으로 깔맞춤을 합니다.

버클은 탱버클(핀타입)이 적용 되었고 안감은 소가죽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크게 딱딱한 느낌은 받지 못하겠으나 착용감이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소위말하는 육포스트랩에 가까우며 좀 더 확실한 고급감을 원하는 유저라면 고급 크록스트랩으로 교체해주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제스트랩 기준으로 비용이 3~40만원정도 발생하지만 그 만족도는 300~400이상일거라고 감히 장담 하여봅니다.

아시아 7750 오토메틱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초침 위치를 수정한 무브먼트입니다. 무브먼트를 감상할수 있도록 시스루백 처리 되어있으며 상당히 럭셔리합니다. 물론 플레이트의 마감까지 파고들면 페이크와치라는걸 알 수 있겠으나 얼핏 봐서는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으로 깔끔하게 데코 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백의 레이저 각인 마감도 깔끔한 편입니다. 물론 각인두께가 미세하게 다른건 어쩔수 없구요.

사이드쉐잎입니다. 상당한 두께감을 느낄수 있는 샷입니다.

어쨋든 42mm, 44mm 모두 상당한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도록 조금 더 진보하였습니다. 이제 메인페이스를 얼핏 보아서는 페이크와치라는걸 알아채기 상당히 쉽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메인페이스 느낌은 정말로 오데마피게 로얄오크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42mm 느낌이 납니다. 사실상 럭셔리 스포츠와치라는 위치에서 가장 클래식한 시계이고 대체할수 없는 영역에 있는 시계이기 때문에 두께와 섭다이얼의 위치등을 모두 감안하고서도 레플리카로 즐기시는 유저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오리저널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JF 오데마피게 로얄오크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라인업이 V2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기분좋은 소식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년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아쉬워하고 개선을 희망해왔었는데 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었는지 JF에서 응답을 해왔네요. 원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는데 오른 값만큼의 개선이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하며 착한 단가상승 저는 인정합니다!

싱크로율을 떠나서 상당히 멋진 시계입니다. 리뷰하며 상당히 감탄하며 본 시계로 존재자체로 눈이 즐거운 시계 였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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