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블랙매직 세라믹&티타늄 와치를 대블로라 불리던 HBBV6에서 카피 하였습니다. 단, 세라믹은 리얼 세라믹이 적용 되었으나 티타늄은 블랙컬러로 도금된 스틸로 처리된듯 합니다. 44mm의 슈퍼 빅사이즈 크로노그래프 와치입니다. 다이얼 기준으로 9시 서브다이얼이 초침, 6시 서브다이얼이 12시간 적산계, 3시 서브다이얼이 30분 적산계입니다. 길다란 붉은색 핸즈는 크로노그래프 초침입니다. 3세대 레플리카의 대표작중 하나이며 지금까지도 경쟁작이 없는 시계입니다.
검은색 스포츠카가 떠오르는 외관입니다.육각 나사가 박힌 원형 베젤을 타원형으로 오목하게 패인 각진 케이스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쉐잎이 익숙하죠? 오데마피게의 로열오크,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 파텍필립의 노틸러스에서 보던 그것과 흡사한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위블로 빅뱅 역시 제랄드 젠타 형아의 디자인을 계승합니다.
묵직한 올블랙 와치이지만 세라믹 소재로 인하여 상당한 광택이 일품입니다. 다이얼 입체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디자인입니다. 다이얼 크롭샷에서 한번 더 언급 하여보겠습니다.
빅뱅 크로노그래프44의 아이덴티티중 하나인 사이드디자인입니다. 베젤을 관통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케이스 사이드 플라스틱을 관통하는 원통형 나사인데 위블로 시계를 생각하면 저부분이 항상 떠오릅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되려 안쪽으로 낀 먼지를 제거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어찌보면 귀찮을수 있는 부조물입니다. 사이즈가 좀 작아진 비슷한 형태인 논크로노 클래식 퓨전에서는 저 플라스틱이 빅뱅 크로노보다 축소된 형태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전면입니다. 얼핏 보면 별 특징이 없어보일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우선 명품 시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입체감의 표현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다이얼 판 위에 올라간 바 앤 아라빅 양각 인덱스의 센터부가 살짝 안쪽으로 음각처리 되어 있는데 저부분이 음각처리 되어있지 않았다면 별 의미없이 크기만 큰 바보같은 시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서브다이얼 세컨핸즈는 서클링을 두르지 않았습니다. 6시방향은 미드사이즈 서클링을, 3시 서브다이얼은 빅사이즈 서클링을 적용 하여서 감상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 모델의 경우에는 레드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초침과 분 인덱스에 레드 페인팅 처리가 되어 있는데 블랙컬러와 대비되어 상당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유광 세라믹, 스틸 인덱스등이 빛반사가 과합니다. 이때문인지 매트블랙 다이얼을 베이스로 삼았습니다. 서브다이얼 방사형 길로쉐 패턴은 촘촘하여서 선레이다이얼처럼 은은하게 빛을 반사 합니다. 적산계 서브다이얼 아웃라인에 적용된 실버 서클에도 길로쉐 처리 되어있어 은은합니다.
유광 세라믹케이스의 각이 살아있는데 오리저널의 경우 좀 더 뭉툭하게 각이 죽어있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짭퉁이 더 깔끔해보이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흠~
크라운 돌기가 약간 얇은게 싱크로아웃입니다. 톱니면적이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감 잘 하겠답시고 각도 다 죽여놔서 아쉽습니다. 위블로 양각 로고도 약간 두꺼워서 아쉽네요.
크로노그래프 스타트 푸셔와 러그 마감이 전체적으로 오리저널 대비 각진 느낌이 듭니다. 러그부는 오히려 오리저널보다 더 좋아보이네요. 웃긴 짬뽕입니다.
악명높은 버클입니다. 부드러운 우레탄 밴드가 적용 되었으나 디버클 안감 가공의 날카로움으로 인해서 착용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팔목에 버클자국이 쉽게 남습니다.
체결감 자체는 매우 우수합니다. 양방향 버튼식 폴딩 디버클입니다.
사이드 베젤은 퀼트처리 되어있고 케이스 상하부 마감도 살짝 둥글게 잘 가공 하여두었습니다.
아시아 7750 무브먼트가 적용 되었고 HUB4100 브릿지 데코 및 로터 데코가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육안보다 더 확대해서 보면 마감결점이 보이기 마련이지만 사실상 실생활에서 이렇게까지 보는 사람은 없을테니 별 문제될일 없지 싶습니다.
위블로 블랙매직이었습니다. 스틸와치에 질리신 분들 혹은 카리스마있는 위블로와치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고려해보면 좋음직한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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