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삼 놀랍지도 않은 4130슈퍼클론이 탑재된 헐크토나입니다. 12mm대 얇은 두께로 만들어져있고, 새로운 제조사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있는 프로덕션을 론칭해서 매니아들을 술렁이게 하고있습니다. 오늘은 BT의 데이토나입니다. 헐크토나는 롤렉스 데이토나의 다양한 베리에이션 중에서도 아주 주목도 높은 모델로 리세일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었었던 제품입니다. 롤렉스의 상징적인 컬러인 그린 다이얼이 사용된 제품이어서 그런건데, 실제로 옐로골드와 컬러매칭도 완벽하게 잘 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130 데이토나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오리지널과 거의 동일한 푸셔 스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오토메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대륙에서 거의 A7750 카피로 통용되었었는데 그 무브로는 모듈을 개조한 EW사의 12mm대 데이토나로 두께와 펑션은 구현 했지만 푸셔의 위치까지 구현하지는 못했었는데 4130클론은 거의 모든 부품이 오리지날 4130과 흡사하게 제조 되다보니 푸셔의 위치까지도 거의 흡사하게 나와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5세대를 거치며 마감적으로도 상당히 진보해서 이제 찬 것을 보고는 전문가 레벨에서도 구분하기 까다로워진 상태인데, 이런 골드워치들은 사실 18캐럿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상간의 무게 차이로 인해서 들어보면 구분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마저도 최근에 텅스텐으로 만든 시계들이 조금씩 머리를 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지각변동도 예고되고있는 상황입니다.
BT의 그린 헐크토나 다이얼은 여타 제조사들의 그린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서브다이얼 서클이 얇은 페이크포인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대표적인 요소들을 제외하고서 판 품질 자체를 놓고보면 대륙시계판에서 선레이 다이얼을 이렇게 고급스럽게 만드는 곳이 VS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외장 부품들의 품질 자체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대륙시계들 사이에서의 논의일 뿐 오리지날 롤렉스와 견주어도 손색없다고 말한다면 그사람은 사기꾼이거나 초보자입니다. 여전히 핸드, 다이얼 그레이드에서 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핸드의 경우 모서리 격벽의 마감 레벨이 오리지날보다는 떨어지고, 다이얼 플레이트의 경우 규격이 아니더라도 도장 자체의 깊이감이 좀 부족합니다.
BT의 그린 헐크토나 다이얼은 여타 제조사들의 그린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서브다이얼 서클이 얇은 페이크포인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대표적인 요소들을 제외하고서 판 품질 자체를 놓고보면 대륙시계판에서 선레이 다이얼을 이렇게 고급스럽게 만드는 곳이 VS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외장 부품들의 품질 자체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대륙시계들 사이에서의 논의일 뿐 오리지날 롤렉스와 견주어도 손색없다고 말한다면 그사람은 사기꾼이거나 초보자입니다. 여전히 핸드, 다이얼 그레이드에서 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핸드의 경우 모서리 격벽의 마감 레벨이 오리지날보다는 떨어지고, 다이얼 플레이트의 경우 규격이 아니더라도 도장 자체의 깊이감이 좀 부족합니다.
결함도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엔드피스 인터킷을 보면 2열과 단차가 좀 크게 벌어져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케이스 아웃라인과 밀착 되지 않으면서 약간의 유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게 2열을 정확하게 분리가공해서 합쳐 조립하면서 생기는 문제로 보이는데, 위아래 모두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큰 부분은 아니고 감별 영역에서만 의미가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가볍게 이런 문제가 있구나 하는정도로 숙지 해두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조금 아래에서 다루겠지만, 그래서 경쟁사 시계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시계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는걸 미리 말씀 드리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들의 경우 특히 서브다이얼과 분리 되어있는데 각각의 선레이가 다른 형태로 보여질때 이질감을 쉽게 느끼기 쉽습니다. 마치 분리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고, 비단 대륙산 시계들 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브랜드의 시계들도 이런 부분에서 문제점을 가지는 경우는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계의 경우 그런 부분이 일체 없습니다. 모든 파츠는 제 자리에 정확하게 있고, 하나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는것 처럼 보입닙다. 이건 시계 자체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할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리지날보다 약간 두꺼운 서체이지만, 인그레이빙 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내부 도료의 발림 상태도 좋습니다. 제조사에서 시계를 양산하는 과정에서 특히 데이토나의 경우 이 베젤 구현에 엄청난 기회비용을 투자하고있습니다. 그만큼 잘 나옵니다. 요즘엔 세라믹 베젤들도 꽤 그럴싸하게 나오고있는데, 불과 5~6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4세대급 시계들에서 이런 품질은 꿈꾸기 어려웠던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앞서 엔드키트의 문제점을 지적 하였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 브레이슬릿 품질 때문입니다. BT는 기존에 활동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조사를 표방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데이토나를 보고있으면 결코 신생 제조사가 아니라는걸 초보자가 아니라면 금새 눈치챌수 있는데 이런 브레이슬릿 사출을 할 수 있는곳은 AR정도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특히 옐로골드로 도금된 이 브레이슬릿의 경우 2열의 독립적인 느낌이 지금껏 본 모든 제조사 브레이슬릿중에서 으뜸이라고 볼수 있을정도로 깔끔합니다. 도금의 상태도 더할나위 없군요.
앞서 엔드키트의 문제점을 지적 하였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 브레이슬릿 품질 때문입니다. BT는 기존에 활동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조사를 표방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데이토나를 보고있으면 결코 신생 제조사가 아니라는걸 초보자가 아니라면 금새 눈치챌수 있는데 이런 브레이슬릿 사출을 할 수 있는곳은 AR정도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특히 옐로골드로 도금된 이 브레이슬릿의 경우 2열의 독립적인 느낌이 지금껏 본 모든 제조사 브레이슬릿중에서 으뜸이라고 볼수 있을정도로 깔끔합니다. 도금의 상태도 더할나위 없군요.
결함을 가지고있지만 대부분의 요소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완성도있는 프로덕션입니다. 물론 그렇다해서 CF의 물건이 떨어진다는건 아닙니다. 이들은 각자 장단점들을 가지고있고, 얼마든지 경합할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CF 특유의 쨍한 맛은 BT가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도금의 퀄러티나 메탈 마감상태는 렙 시계로써는 흠잡을데가 크게 없어보일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2열 코 모서리만 보더라도 굉장히 많이 신경쓰고 투자한걸 느낄수 있습니다. 도금이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습니다. 인그레이빙의 품질도 쓸만합니다.
100만원대의 포문을 열기 시작한 시계들인데, 기존 AR이 하지못했었던 무브먼트의 혁신과 한 단계 더 나아간 공정의 차용등을 이제 하고있습니다. 다만, 지향점이 단순한 외관의 흡사함이 아니라 명품 브랜드들만이 가지고있는 고유의 완벽하고 치밀한 마감에 좀 더 집중해야할 단계라고 생각 합니다. 좋든싫든 현재 6세대로 읽을수 있는 CF, BT, VS등의 프로덕션들은 슈퍼클론 무브먼트를 앞세운 프로덕션들을 주로 생산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브먼트보다는 외관의 품질에 조금 더 목숨을 걸어 AR이 다 보여주지 못했었던 그것을 양산품에서 준수한 내구성과 함께 즐길수 있는 미래가 다가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텔레그램 @watch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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