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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리뷰 Watch Review

파네라이 세라믹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PAM1287 레플리카시계 감별 포인트는?

by 타임코리아 2023. 3. 22.

 

세라믹 섭머저블 PAM1287입니다. 소위말하는 전투형(?)느낌의 터프 파네라이랑은 궤가 많이 달라보이는 이 모델은 짙은 그린톤의 세라믹 베젤과 다이얼을 특징으로 하고있는데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베젤의 단단한 인상을 주는 전통적인 섭머저블에 비해 훨씬 화려한 인상을 줍니다. 오늘은 이 섭머저블의 품질에 대한 내용, 그리고 대륙제품 감별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간단한 내용으로 컬러이슈가 있습니다. 일견 짙은 국방색으로 보이지만 오리지날이 조금 더 채도도 강하고 조금 더 밝습니다. 서브다이얼 플레이트가 살짝 울어있는 것 처럼 보이고, 아웃라인이 얕아보이는것 역시 감별포인트로 활용 가능합니다. 4세대 시계들의 경우 핸드가 뜯겨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핸드 마감이나 인덱스 마감이 입체적이고 깔끔하게 되어서 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선 핸즈나 인덱스로 감별하는건 오류가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노을빛에 밝게 노출된 PAM1287

 

전통적인 섭머저블의 스틸 도트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했지만 약간 볼록하게 솟아오른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블랑팡의 피프티패덤즈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팽 도는 반사광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아주 화려한 인상을 줍니다. 빛을 반사하는 유광 플레이트를 얼굴에서 많이 활용했고, 쿠션 케이스와 류즈가드는 헤어라인 마감으로 꾹 눌러놓았습니다. 독특한 부분이 또 하나 있는데, 크라운에 러버 커버를 씌워놓은 것입니다. 류즈가드가 있는 다른 파네라이들과 차별점이 되어주고있습니다. 얇아서 조작감이 떨어지는 파네라이에 조금 더 그립감이 좋은 러버를 덧대어 좋은 파지감을 준 것인데 내구성 문제가 염려되기는 합니다.

 

 

1950케이스는 이질감이 덜했지만 섭머저블은 하단 러그를 뽑아낸 부분 외 가운데부분 마감이 조금 단절되어있는 느낌을 주네요. 브러싱 처리는 반듯하게 잘 해놓았기 때문에 광택이나 촉감으로는 영락없는 고급 시계입니다. 페브릭으로 된 부드러운 스트랩이 적용 되었는데 텍스쳐 레벨이 좀 떨어집니다. 스트랩이 순정이라는 전제하에 패턴 굵기를 통해서도 사전에 감별해볼수는 있겠습니다.

 

근래 환경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재생자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도입 및 적용하고있는데 파네라이의 e steel역시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기업윤리에 따라 친환경적인 재활용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하여 이걸 e steel이라고 명명 하고있습니다. 많은 스테인리스 스틸 파네라이에 이 인그레이빙이 새겨지고있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피니싱 상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앞서 봤던 pam1313에서의 1950 케이스마감과 동일한 품질의 메탈 피니싱이 적용 되어있습니다. 물론 재활용 소재는 아니죠.

 

 

파네라이의 아이코닉 탱 클래스프가 적용 되었습니다. 마감은 케이스 마감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케이스백은 솔리드백으로 제품 사양과 유인 잠수정인 PIG의 그림이 인그레이빙 되어있습니다. 이 각인은 다이버워치로 활용되었던 섭머저블 헤리티지입니다. 해군을 위한 밀리터리시계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만큼 국방색상의 스트랩이나 다이얼과 그 감성이 잘 맞아떨어지는것 같네요. 러그 뒷면에는 푸쉬 클립 타입의 바가 내장 되어있어서 버튼을 누르고 밀어주면 스트랩을 탈거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스크류봉보다는 편리하지만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번거롭기는 마찬가지네요.

 

 

PAM1287을 살펴보았습니다. 보다 짙은 컬러와 케이스 러그부의 마감공정, 그리고 스트랩 텍스쳐 레벨 등등 큼직한 이슈들이 있기는 해서 감별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시계는 아니지만, 시계에 적용된 스테인리스스틸의 소재나 마감, 세라믹 품질등이 좋아 오리지날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은 별도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시계 자체를 보고서 어떤 판단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5세대 이후의 시계들 중에서도 특수소재인 세라믹이나 카본같은게 사용된 시계들은 요즘 폼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사진만 참고해서 만들던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이 시계는 촬영기술의 부족으로 도저히 사진으로 원물 표현이 안되서, 영상 촬영하여 유튜브에 추가 업로드 하겠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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