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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리뷰 Watch Review

롤렉스 요트마스터 42 옐로우골드 금통 Ref.226658 짝퉁 감별법 및 리뷰

by 타임코리아 2023. 5. 23.

 

반갑습니다^^ 김피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모델은 롤렉스사의 요트마스터 42 신형 옐로우골드 금장모델 입니다. 칼리버 3235 무브먼트가 탑재 되었다는 점과 세라크롬 베젤이 탑재 되었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롤렉스 서브마리너 시리즈와 차이점을 짚기 어렵죠. 하지만 요트마스터 시리즈들의 경우 본격적인 귀금속 소재 차용을 통해서 조금 더 고급스럽고, 기능적으로도 차이를 두는 등 몇 가지 차밍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신작의 경우 42mm로 현재 롤렉스 시리즈들의 사이즈업 트랜드를 그대로 반영 하고있고 부드러운 오이스터플렉스 러버스트랩 차용을 통해 합리적으로 금장 시계를 즐길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서브마리너 금장 리테일가격이 사악한 이유가 18K골드로 제작된 브레이슬릿 때문인데 러버스트랩으로 치환함으로써 부담도 덜 수 있고, 42라는 빅사이즈 페이스의 존재감도 조금 눌러줄수 있는 의도가 담긴 시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목둘레 17cm이상의 남성분들께서 착용하실수 있는 사이즈의 시계이고, 블랙밴드로 무겁게 눌러주고있기 때문에 착장은 캐주얼 어디에든 자유롭게 어울릴 것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골드 컬러인 옐로우골드 금장을 사용하고있기 때문에 누가봐도 '금시계'느낌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과거 요트마스터 40 에버로즈골드 모델이 출시 되었을때도 블랙 세라믹베젤과 골드케이스의 조화가 훌륭했었는데 옐로우골드역시 마찬가지로 흑금통만의 고유의 남성미를 느끼기 충분한것 같습니다. 큼직한 페이스에 조금 확대한 메르세데스 핸즈를 적용해 허전함을 달랬고요. 사이즈를 알려주지 않으면 비율적으로는 40과 크게 차이가 없게 느껴질 정도로 짜임새있습니다. 역시 롤렉스......^^ 디자인 훌륭합니다.

과거 요트마스터 40 에버로즈골드 모델이 출시 되었을때도 블랙 세라믹베젤과 골드케이스의 조화가 훌륭했었는데 옐로우골드역시 마찬가지로 흑금통만의 고유의 남성미를 느끼기 충분한것 같습니다. 큼직한 페이스에 조금 확대한 메르세데스 핸즈를 적용해 허전함을 달랬고요. 사이즈를 알려주지 않으면 비율적으로는 40과 크게 차이가 없게 느껴질 정도로 짜임새있습니다. 역시 롤렉스......^^ 디자인 훌륭합니다.

옐로우골드 금통 도금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금 시계의 구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 사실상 도금 컬러중에서도 가장 구분하기 어려운것이 옐로골드 유광 도금입니다. 금제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사실 14K나 18K, 24K같은걸 골드 컬러만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사용감이 묻은 시계들의 경우 골드제품의 경우도 워낙에 컬러가 천차만별이 되고 오염이 되거나 표면에 떼가 낀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고, 채광상태 역시 환경에 따라서 워낙에 변화무쌍하다보니 컬러로 구분한다는건 완벽한 신품 노데미지 상태에서가 아니라면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금은 말 그대로 원소재 위에 랩핑을 해둔 것과 같아서 약간의 두께를 가지고있습니다. 쉐이프에 굉장히 민감하신 분들께서는 이 도금의 두께가 주는 케이스 표면 모서리 느낌의 차이를 짚어내실수 있는데요.

 

마치 비닐랩을 싸놓은 것처럼 도금제품들은 특유의 질감과 도막 두께를 가지고있어 핸들링할때 특유의 느낌을 민감한 사용자에게 전달할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들 때문에 케이스 플레이트 쉐이프가 변화하는 곡면이나 확 꺾이는 모서리부분들에서 18K합금을 절삭해서 만든 오리지날 시계와 묘하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느끼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도 극소수겠지만 한번쯤 블로그에서 언급해봐도 괜찮지 않은가 생각되어서 작성해봤습니다.

 

 

근래 출시한 요트마스터 시리즈에 큰 변화가 있었죠? 서브마리너의 전유물이었던 글라이드락(Glide Lock)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레플리카시계들도 이제 체결감 및 작동감으로는 구분하기가 좀 애매하지만 골드시계들은 사실상 무게를 통해 구분하는 방법이 더욱 현실성있고 실제로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 굳이 체결감이나 작동감까지 보실 필요도 없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던 도막의 두께(우수한 두꺼운 도막을 사용)그리고 원자재 각도 조금 더 둥그스름하고 빵빵한 탓에 꺾임각에서 느낌이 오리지날과 묘하게 다른 느낌을 줍니다. 전반적인 피니싱은 너무 깔끔해져서 과거에 잠깐 통용되었었던 무광 세라크롬 베젤 꺾임부분의 마감 불량을 토대로 감별하던것들도 이제는 어렵겠습니다. 금시계는 일단 무게를 토대로 하는것이 좋겠고, 찬것보고는...... 간혹가다 찬것보고 구분을 금새 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 몇 명이 모여있어도 찬것보고 구분이 어렵습니다. 특히 안목이 좋은 아시아권 전문가들이 아닌 서구권 전문가들 역시 마찬가지로 말 합니다.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이기 때문에 사진을 왕창 확대해서 말 하는 틀린그림찾기보다는 확실한 품질 차이를 공부하는게 감별에 더 현실성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히든크라운에 대해서도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히든크라운은 말 그대로 글래스 6시방향에 레이저 에칭으로 크라운을 숨겨둔 형태입니다. 이 크라운 인그레이빙을 관찰 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은 휴대폰 플래쉬라이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면 위에서 쏜채로 측면에서 비스듬히 바라보면 관찰할수 있습니다. 채광상태에 따라서 잘 보이기도하고 육안으로 찾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이렇게 플래쉬라이트를 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를 통한 레플리카시계 감별은 다소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잘 감춰진 편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피니싱 읽는 안목을 기르신 뒤 이렇게 클래스프 피니싱을 확인 하시는 것입니다. 오리지날 시계를 심도깊게 소유하고 관찰하셨던 사용자 분들이시라면 롤렉스의 금 마감 방식이 일반적인 스틸 시계와 다르다는것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차라리 그걸 통해 감별하시는것이 더욱 현실성 있을 겁니다.

하나하나 다뤄보겠지만 근래 미신적인 말들이 너무 많이 유포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과거에 유튜브를 하면서부터 말씀드려왔지만 미신적인 어떤 요소들을 공부하시기보다 본질적인 품질을 보는 눈을 키우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께서 이 관점에 공감 하시는 날이 빨리 도래하면 좋겠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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