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잘 알려져있는 IWC사의 포르투기저 라인업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5007시리즈 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포르투기저와는 달리 블랙 다이얼 제품으로 묵직하고 터프한 맛을 느껴보실수 있는 시계입니다.
포르투기저 세븐데이즈라고 명명 되어있는 이 제품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7일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 합니다. 배럴통을 1개 더 만들어서 2배로 늘린 형태인데 사실상 오토메틱 시계를 좋아하고 명품시계를 구입하실 정도 되시는 분들께서 리저브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 됩니다만...... 뭐 어쨋던 오리저널은 7데이즈입니다.
레플리카의 경우 케이스백으로 보이는 브릿지 및 기어 데코에서는 더블 배럴로 보이지만 실제로 1개의 배럴로 작동되며 총 3일정도의 리저브타임이 제공 되며 인디케이터의 경우 오리저널과 동일하게 작동 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감상 되시기 바라며......
이번 시계는 조금 독특한 녀석입니다. 가죽줄 광택이 예사롭지 않죠? 수중에 블랙컬러의 5007용 크로커다일 스트랩이 하나 들어오게 되어서 가지고있던 리뷰용 시계에 바로 체결 했습니다. 역시 페이크 가죽줄보다는 리얼 악어줄이 좋네요.
쉐잎을 살펴보자면 케이스 곡면처리에서 아쉬운점은 느껴집니다만 전체적으로 형태, 각도까지 딱히 나무랄 데 없는(나무라고싶지 않은) 준수한 콸러티를 보입니다. 해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포르투기저 3714, 5007 모든 라인업에서 블랙 다이얼의 경우 싱크로아웃 요소가 화이트다이얼에 비해 적기 때문에 더 선호되기도 합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저도 동의합니다.
이 시계의 별명이 부엉이인 이유는 9시, 3시 서브다이얼의 형태가 마치 부엉이의 양쪽 눈을 보듯 위치 해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별명이죠?
사이드쉐잎을 감상 해보시겠습니다. 사이드부는 무광이나 윗면은 유광으로 처리 하여서 심심함을 덜었습니다. 전체 유광이었다면 시계가 좀 더 커보이고 둔해보였을텐데 무광처리를 통하여 경계면을 확실히 구분하고 좀 더 샤프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이 시계의 사이즈가 42mm인점을 고려하면 이런 디테일이 만약에 부재한다면 얼마나 시계가 멍청해보일지 상상 해보세요.
맞은편 사이드 쉐잎입니다. 쉐잎도 준수하지만 마감에 집중해서 보셔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주 가공을 잘 했으며 헤어라인도 잘 잡아두었습니다. 특히 유광부의 마감이 깔끔한게 제 마음에 드네요.
케이스전면으로 들어와 보겠습니다. 일단 사실상 오리저널과 100% 동일한 부분은 이 시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따져보면 핸즈의 굵기, 인덱스의 굵기와 각, 그리고 핸즈 뿌리부분의 원형 마감이라던지 차이를 찾으라면 찾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그렇게 쳐다보고 1:1비교를 하는 미친놈은 이세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런식의 비교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죠.
어쨋든 따지고보면 다 다르지만 전체적인 느낌 하나는 훌륭합니다.
매트한 블랙다이얼에 좌 우로 음각 방사형 기요쉐처리가 된 서브다이얼이 각인 되고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의 1일부는 레드 페인팅 처리 되어있습니다. 마감도 깔끔하구요.
크라운의 IWC 프로버스 스카프시아 각인인데 딱히 모난데 없이 깔끔하게 처리 되었습니다. 물론 양각 돌출부의 맞물리는부위 각인이 좀 더 구분이 명확했다면 더욱 좋았겠으나 이정도면 상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 악어가죽줄은 진짜 크로커다일의 뱃가죽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패턴 역시 깔끔한 대나무형 패턴으로 가격대비 콸러티 예술입니다. 잘뽑혔습니다
케이스백은 시스루타입으로 무브먼트를 감상하실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케이스백을 통해서 2개의 데코 베럴및 각종 소재의 기어와 쥬얼데코를 감상하실수 있는데요, 이 시계의 직경이 42mm임을 생각하면 저 데코플레이트의 콸러티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최종보스 데코시리즈중 하나라고 감히 생각 해봅니다.
글래스프는 사파이어 글래스 기반으로 안티 리플렉션 코팅(AR)처리 되어있으며 블루컬러입니다. 빛을 반사하면 살짝 청판의 느낌도 날 수가 있는데 엄연한 블랙다이얼인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죽줄 콸러티는 흐뭇합니다. 이가격에 이런 줄을? 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싱크로를 떠나서 샌딩, 폴리싱 모두 깔끔하게 처리 되었네요. 착탈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꽉물리고 탁풀리는 폴딩형 디버클 타입......
처음 소개해드리는 부엉이가 블랙다이얼이라니......^^;
42MM 빅사이즈 와치 이므로 좀 큰 가죽시계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유심히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텔레그램 @watch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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