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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리뷰 보기

(2018년 9월 3일) 위블로 클래식퓨전 티타늄 42MM 블랙

by 타임코리아 2021. 4. 8.

4세대 레플리카 클래식퓨전입니다. 이 메이커는 비주류모델들 찾아다가 군소규모 싸움에서 싱크로율의 강세를 통하여서 제품군 입지를 다지는 형태로 생존하고 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나 파텍필립 노틸러스, 칼리브 드 다이버등을 만들면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있습니다.

클래식퓨전은 조금 예상 외의 라인업이었는데 아시아 에타 2892무브먼트를 탑재해서 얇은 두께를 구현하고 로터데코도 그럴싸하게 했습니다. 소매가 길어지는 가을 겨울시즌에 적합한 얇고 스포티한 시계를 찾으시는 분들께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보시지요

 

오리저널의 경우 티타늄소재로 만들어진 시계입니다. 제품명도 티타늄 42MM모델이죠. 레플리카는 스틸로 카피했습니다. 일단 소재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티타늄을 쓰더라도 단가가 그렇게 비싸지지 않을텐데 스틸을 사용했다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전면 쉐잎은 깔끔합니다. 이 메이커의 특장점이라면 부조물간의 이격이 없는게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토대로 P메이커가 노틸러스를 출시하기 전 MK와의 노틸러스 싸움에서 신공장이라는 이름으로 우위를 점할수 있었습니다.

클래식퓨전 역시 부조물간의 이격은 거의 찾아볼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이 러프한 느낌은 들지만 일단 부조물 이격이 없어서 허술해보이지 않습니다. 이 메이커의 소재 마감의 특징은 소재 자체가 가지는 DP역량이 10중 6정도라면 이런 저런 요소들을 통하여 실제 제품이 눈으로 보여지기에는 7~8정도로 보이도록 하고있는 느낌이 듭니다.

 

노틸러스에서 보여주었던 그것처럼 부조물간 이격을 찾아보기 힘든점이 만족스러운 부분이 되겠습니다.

 

전면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싱크로아웃을 지적한다면 데이트윌 타이포의 두께와 다이얼 타이포 두께가 얇다는 점입니다. 매트 블랙다이얼인데 거의 도화지의 질감처럼 느껴질 정도로 투박합니다. 깔끔한 티타늄 퓨전의 특징적인 요소인데 진열하려고 발주할때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크라운의 위블로 음각 로고는 봐줄만 하지만 톱니 마감은 아쉽네요.

 

이격없이 쫀쫀하게 물려있는 부조물들 그리고 이렇게보니 베젤 나사도 깔끔하게 박혀있네요. 전체적으로 형태 자체는 깔끔하게 잘 뺀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운점이 있다면 엔드피스의 나사 위치입니다. 엔드피스 나사가 오리저널의 경우 좀 더 아랫쪽, 즉 약간 더 중앙쪽으로 위치하는데 비해 이 메이커의 클래식퓨전은 상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싱크로아웃은 그부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스틸&스틸 소드핸즈와 유광 각인덱스가 다소 밋밋할수있는 소재와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은은한 화려함을 느낄수있도록 해줍니다.

 

폴딩 클래스프가 적용 됩니다. 위블로 스포츠와치 스트랩에 적용되는 폴딩 클래스프들은 사진속에 나온 것처럼 2개의 홀에 집어넣어 단단하게 결착하는 방식인데 이게 생각 외로 사용성이 좋고 분리할때도 편리하네요.

 

케이스백으로 보이는 데코레이션은 일단 되어는있는데 위블로 각인 사이드부분 마감이 허술한점이 아쉽습니다. 이외에 플레이트들 마감도 살짝 러프한 느낌입니다.

 

클래식퓨전을 가볍게 살펴보았습니다. 정리를 좀 해드리자면 일단 내구성이 약한 2892무브먼트가 들어갔습니다. 시계를 막 다루시는 분들께는 권해드리기 힘들겠습니다. 직경이 좁고 두께가 얇아서 셔츠속에 착용하기도 괜찮은 시계입니다. 가을겨울 상당히 괜찮을것 같습니다. 콸은 일단 이음새부분 이격은 거의 없이 짱짱하게 물려서 깔끔한 느낌은 주지만 엔드피스 보형물 나사 위치나 다이얼 데이트윌 타이포 두께의 차이점등은 고려하셔야할것 같습니다. 4세대 레플리카로 즐기기에 결코 빠지는곳 없는 괜찮은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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