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성비라는 단어가 저렴한 제품이라는 의미로 더욱 많이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성능(시계에서는 콸러티)이 가격대비 준수한 제품을 뜻하는 것이므로 50만원짜리도 가성비가 좋을 수가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레플리카시계들이 소재의 고급화를 통한 단가상승을 주축으로 가격을 올리다보니 실제 가격대비 콸러티가 특출나게 뛰어나다 라고 할수있는 시계가 사실상 없습니다.(5세대 제외)
이 제품은 세대로 치자면 3세대시절부터 출시가 되어서 꾸준히 사랑받아오고있는 진짜 가성비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리저널 중고 가격이 8~90만원대로 저렴한 시계라서 오리저널로 가볍게 구입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짭퉁으로 맛만 보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한번 소개해드려봅니다.
저가형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이얼 컬러감이 대폭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당분간 공급이 중단 되어서 이제 단종된줄로 알았는데 업그레이드된 다이얼로 재생산 하였더군요. 아무래도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던듯 합니다.^^
쿼츠무브먼트 탑재로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험하게 다루지만 않는다면 1~2년에 한번씩 시계방에 들러서 배터리만 교체해주면 웬만해서는 문제가 안생길 시계입니다. 오리저널도 쿼츠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장점으로는 전체적인 쉐잎이 진짜 아쿠아레이서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 쉐잎만 보고 산다면 권해드릴수 있을 정도로 쓸만하게 나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스틸 소재와 마감이 고급스럽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베젤에서 통스틸느낌보다는 빈철판 느낌이 들고 폴리싱 상태도 그렇게 정교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왜 장점이냐면 덕분에 가격이 혜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ㅋ 아이러니하죠? 이런저런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시선이 멀어지면 사실상 캐치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유광 폴리싱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앞서서 리뷰했던 5세대 아쿠아테라 제품보다 더 괜찮을 정도로 깔끔하게 밀어놓았습니다.
전면입니다. 일단 기존에 명도가 밝았던 색감이 차분하게 가라앉았습니다. 그외에 업데이트된점은 없는듯 하나 유색다이얼 시계에서 유색 색감이 업데이트 되었다는건 결코 작은 업데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행 5세대 제품들에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색감 일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타이포발림이나 도장의 밀도, 입자감까지 보면 아쉬운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가성비 포지션에서 제 값을 톡톡히 하고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메인페이스 마감이 크게 욕할꺼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아쉬운점은 베젤 야광점이네요. 오리저널에 비해서 불투명하고 굴곡이 있는게 사실상 이시계의 가장 큰 싱크로아웃 요소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역시 가까이에서 보아야만 볼 수 있는 부분이기에 착용에 전혀 문제될것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방향 버튼식 폴딩형 클래스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품시계부터 들어가는 클래스프.^^ 패션시계나 로코스트 브랜드들은 디버클보다는 양방향 폴딩형 버터플라이 클래스프를 많이 채택하는 반면 태그호이어는 나름 고급시계랍시고 버튼식 폴딩 디버클을...... 저렴한 금액으로 즐겨볼수 있습니다.
안쪽은 이렇게.. 클래스프 마감도 이전 생산품보다 조금 개선된게 느껴지네요. 너무 러프했던 헤어라인이 좀 정돈된 느낌이 들고 특히 모서리부분이 보기좋게 다듬어졌습니다.
브레이슬릿입니다. 일단 외관상으로는 이게 고급스럽다 저급스럽다 판단하기 힘들지만 막상 핸들링을 해보고 착용을 해보면 싼티가 납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패션시계급 가격이다보니 이정도는 이해를 해주어야 겠습니다.^^
뛰어난 색감과 깔끔한 쉐입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매니아들에게 가성비라는 포지션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쿠아레이서 300 쿼츠제품을 소개하여드렸습니다. 어찌 잘 감상하셨나요?^^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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