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져드뷔입니다. 로져드뷔가 종종 레플리카로 나오고는 있었는데 사실상 불모지였고, RD메이커가 현재 거의 최초로 하이콸로 스탠다드모델을 카피했습니다. 무브먼트는 A23J베이스로 블랙 코팅 데코레이션을 해서 오리저널의 그 특이한 묵직한 블랙앤골드톤을 따라했습니다.
3~4세대 청판 시계들이 갖고있던 채도가 떨어지는 다이얼은 그대로...... 세대로 치면 4세대로 보시면 되겠으며 마감이나 콸러티는 노틸러스와 오버시즈등을 만들고있는 JJ메이커와 동급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쉐잎과 부속간의 이격 없이 짱짱하게 만든게 강점인 시계입니다.
로져드뷔 생소한 브랜드인데 아무리 레플리카라도 한국의 2030세대들에게 인기있을법한 시계는 아닌듯 싶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프리뷰샷을 올렸을때 문의를 주신 분들도 연령대가 조금 있으신 분들께서 문의를 주시더라고요. 2030젊은분들이 착용하시면 딱 그나이대에 맞는 스포티한 럭스와치를 착용하였다는 느낌이 들겠으나 4050분들께서 착용하시면 좀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를 받을것 같습니다. 일단 시계의 쉐잎은 파격적이지만 인덱스를 로만 인덱스를 채용하여서 마냥 젊은 시계만으로 보이지는 않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몰세컨 모델로 6시방향에서 날짜를 확인할수있는 데이트윈도우가 새겨졌는데 아웃라인에 흰색 페인팅이 되어있어서 청색의 다이얼과는 분리된 느낌을 줍니다. 서브다이얼의 테두리도 화이트컬러로 페인트 되어있어서 다이얼 동심원과 함께 3층 구조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시인성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드시는 분들께는 대체불가능한 만족감을 선사할것이라 생각 됩니다.
사이드쉐잎입니다. 이 시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 시계 직경대비 두께가 상당히 얇은게 이 시계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직경 42mm에 두께가 11.5mm인데 사실상 두께 안쪽에 베젤과 글래스 최상단층을 포함하여 거의 직사각형 안쪽으로 꽉 찬 느낌으로 디자인 되어있어서 일체감이 상당합니다. 밴드는 엔드피스쪽의 보형물을 기점으로 꺾이는 형태여서 실착용시 손목에 완벽하게 밀착하여 둘러들어가는 느낌이 일품일 것입니다.
크라운부분은 아무래도 부조물도 있고 조금 복잡해보여서 말씀드린 두께감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지만 반대편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11.5mm라는 두께는 클래식 드레스와치에 비하면 두껍지만 42mm라는 직경으로 인해서 상당한 밀착감을 선사합니다.
시계를 딱 보았을때 은은하게 광택이 좋다는 느낌을 받는데 사이드쉐잎에서 그 이유를 찾을수 있습니다. 유광과 무광면이 깔끔하게 레이어링 되어있는데 이 사이사이 엣지에 유광으로 폴리싱처리를 해두어서 광택감이 좋습니다.
메인페이스는 다소 매트해보일수 있으나 사이드쉐잎에서 케이스 마감이 함께 보이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백입니다. 시스루타입으로 사파이어글래스 백이 적용이 되었는데 빛 반사때문에 이 사진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블랙톤으로 도금된 무브 데코 플레이트가 적용 되어서 무브먼트를 감상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아래에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로터 또한 깔끔하게 도금 되었으며 가까이에서 보면 마감이 약간 죽어있는걸 볼 수가 있더라도 조금만 눈이 떨어지면 정말 금처럼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확인 하여보시기 바랍니다.
시스루백 가더에는 깔끔하게 음각 각인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사실상 여기까지만 놓고보면 상당히 깔끔하게 케이스마감을 해둔것 같은데 헛점은 러그 뒷면입니다. 유광부 헤어라인 마감이 다소 아쉽습니다. 물론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놓친 피니싱이겠지만 마감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아쉬운 부분일 것입니다.
스트랩은 엔드피스 보형물이 적용된 소가죽 엘리그레인 스트랩이 적용 됩니다. 제치스트랩으로 사용하여도 크게 빠지는 곳은 없겠으나 사제 크로커다일 스트랩을 달아주면 땟갈이 아예 달라질 시계입니다. 물론 보형물이 들어가는 형태로 스트랩을 제작 해주는 업체가 한정적이기에 잘 알아보고 진행 하여야 할 것 입니다.
맞은편 마감입니다. 패딩이 살짝 들어가있고 미싱스티칭처리 된 일반적인 중국산 스트랩입니다.
다시 시계로...... 가볍게 언급했었던 사이드쉐잎을 조금 더 자세하게 관찰 해봅시다. 일단 러그 엣지부분의 유광 폴리싱은 케이스에 가까운 부분부터 뒷편 아랫쪽까지 쭉 굵어졌다가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 되었는데 메인페이스에서 좀 더 러그가 얇아보이면서 화려하게 아웃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크라운 톱니각은 다소 죽어있어서 아쉽습니다만 윗쪽 음양각 매트&폴리싱 로고부의 표현력은 각은 다소 죽었으나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마감이 깔끔한 편입니다.
판으로 들어가서...... 다이얼 선레이 컬러의 채도는 약간 떨어지는 전형적인 3~4세대 청판의 형태입니다. 하지만 싼티가 나지는 않습니다. 입자감도 고르고 인덱스 각인들의 발림상태도 매우 준수합니다. 핸즈마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즐길만한 시계라고 생각 합니다.
로져드뷔 엑스칼리버 청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일단 이 시계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시계입니다. 오리저널로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고요...... 이때문에 오히려 레플리카시계로써 좀 더 사랑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시계였습니다.
로져드뷔라는 브랜드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원탁시리즈와 함께 가볍게 수집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해봅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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