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7일) 롤렉스 서브마리너 청금 116618

금일 분석하는 시계는 VR팩토리의 롤렉스 서브마리너 116618BL 금통 서브마리너입니다. 팩토리 오피셜로는 풀18K포금(Wrapped Gold)제품이라고 하는데 진위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확실한것은 비싼 가격 뿐...... 기존에 BP사에서 금통제품을 출시하였었으나 메인페이스를 비롯하여 만듦새까지 어디하나 제대로된게 없었던 것에 비하면 금번의 VR제품은 NOOB사의 V7제품과 흡사한 퀄러티로 다듬어졌습니다. 검품위탁 들어온 제품을 운좋게 구경할 기회가 되어서 촬영 하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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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VR의 출시제품은 유저분들께 권해드리지 않았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지저분한 마감 때문이었습니다.

허나 문제되었던 부분들을 전폭적으로 개선하면서 이제는 VR제품을 권해드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청금통을 시작으로 콤비모델, 스틸모델까지 차근차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도저히 실물의 느낌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실물이 훨씬 좋습니다. 감안하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콤비를 비롯한 18K 렙워치들이 고질적으로 가지고있던 금색 색감을 비롯하여 메인페이스의 청색 컬러감또한 매우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특히나 인서트 세라믹의 색상이 JF사의 도금 콤비처럼 밝은 색상도 아니고, 일부 저퀄러티 제품들처럼 너무 어둡지도 않습니다. 독자개체만으로 심각하게 티나던 상황에서 많이 탈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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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창기 VR제품처럼 연남색의 다이얼이 아닌 Cyan Blue Sunray의 표현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약간의 바이올렛컬러감이 보이는듯 하지만 이는 조광 및 사진상으로만 도드라지는 부분으로 실물의 느낌은 Cyan Blue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라운 로고를 비롯하여 롤렉스 폰트들 또한 섹시하게 입혀졌으며 특히나 인덱스와 핸즈의 입체감이 상당히 뛰어난점을 관찰할수 있습니다. 조금 밑에서 접사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쉐입도 눕팩토리를 비롯하여 기존 제품들이 고질적으로 가지고있던 지저분한 마감이나 각이 죽은 형태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말끔하게 다듬어졌습니다. 특히나 크라운부의 깔끔한 컷팅 상태 및 깔끔한 브러싱, 뛰어난 광택과 대비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메인페이스보다 사이드쉐잎이 좀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메인 페이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인서트 각인이 깔끔하게 개선되었으며 인서트 도색 색감 또한 준수합니다. JF사의 경우 인서트 숫자 각인이 글래스쪽으로 붙어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VR제품의 경우 다소 중앙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인서트 야광점의 야광 도료색감이 살짝 탁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야광점의 경우 아직까지 완벽하게 오리저널의 그 밝고 촉촉한 느낌을 잡아내는 야광점이 없기 때문에 교정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덱스는 야광스페이스와 가드링 사이의 단차가 예쁘게 빠졌으며 상부가 약간 둥글게 처리가 되어있어서 입체감이 도드라집니다. 야광 가드링 안쪽 사각 모서리부분의 경우 살짝 둥근 마감이 특징적입니다. 아웃라인의 날카로움도 저퀄러티 제품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한 느낌입니다.

 

핸즈의 경우도 두껍게 도금된 형태로 입체감이 살아났는데 기존의 3A포금제품과 비슷한 퀄러티로 보입니다.

오리저널과는 그 입체감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핸즈 입체감이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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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핸즈의 야광 색감과 인덱스의 야광 색감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인덱스 야광의 경우 명도가 살짝 낮고 크리미한 반면 핸즈 야광색의 경우 좀 더 명도가 높고 흰색에 가까운 야광색감임을 확인 하실수가 있습니다. 오리저널의 경우도 핸즈 야광이 인덱스 야광보다 미묘하게 밝은 개체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물론 깔감이 오리저널 루미노바 도료의 컬러감과 100% 같지는 않지만 VR사의 디테일함에 탄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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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와 인덱스의 입체감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타이포의 도장 또한 말끔하게 처리되어 흐릿하던 과거 제품들과는 수준차이가 나는점 확인 하실수가 있네요. 순정제품으로 이정도까지 나와준다면 이제는 콤비제품, 통금제품도 자신있게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곱습니다.

 

검품중의 촬영이라 비닐을 벗겨내지는 못합니다만...... 비닐 속에서도 상당히 진득한 골드컬러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후면 마감에서도 큰 단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정도면 저는 패스입니다.

 

안쪽 면들의 폴리싱 상태도 매우 준수하며 특히나 유광부의 디테일이 상당히 고급스러운점이 마음에 듭니다.

JF사의 요트마스터2 금통 도금제품과 함께 통금제품을 찾으시는 유저분들께 강력히 권해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애시당초 색상학적으로도 옐로우와 블루는 상성이 좋은 조합입니다.

그 조합을 롤렉스라는 브랜드의 디자인으로 극도로 승화시킨 제품이라고 생각 됩니다.

통금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셔도 좋을 완성도로 나오는 제품입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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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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