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불가리 옥토 솔로템포 모델입니다. 옥토 시리즈는 오데마피게나 파텍필립처럼 압도적인 팔각 베젤이 인상적인 모델인데요, 불가리 옥토 피니시모 라인업같은 경우 경악스러운 두께의 무브먼트로 무지막지하게 얇은 시계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불가리 레플리카는 고퀄로는 즐기기가 힘들다는 정설이지만 금번 신작으로 옥토 솔로템포를 출시해주면서 레퍼토리가 조금 늘어났습니다. 판색은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깔로 출시 되었으며 브레이슬릿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지인분께서 주문 해주신 물건으로 덕분에 저도 구경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봅니다.
메이저 팩토리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외관적인 차이들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들은 케이스가 꺾이는 엣지 부분의 각도들이 대부분 오리저널과 맞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쉐입이 곡선인 시계들의 경우 완벽하게 카피하기가 굉장히 힘들지만, 쉐입이 각진 이런 시계들은 조금 더 각도까지 생각해서 만들어주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쩔수 없죠.
사이드쉐입인데 알려드릴것이 이 시계의 사양입니다. 일단 케이스 가로직경 41.5mm로 오리저널보다 0.5mm두껍고 두께의 경우 11mm로 오리저널보다 1mm두껍습니다. 사실상 착용중에 그 차이점을 느끼기는 쉽지는 않아 보이며 다른 요소들로 페이크포인트를 구분 해야할것 같은데 워낙 심플한 시계이다보니 그마저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단, 스틸의 퀄러티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는 유저라면 핸들링 하는순간 단박에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서 크게 조악하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컷팅 엣지부분의 모서리각을 잘 살려두었다는 느낌이 들며 사진속에서도 면과 면의 경계를 쉽게 구분하며 어색하지 않은 점을 관찰 하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생각 외로 조악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무광으로 브러싱 되어있는 인덱스와 다소 반사광이 있는 유광 블랙 다이얼이 다이얼 직경이 넓고 심심한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텅 비어보이기보다는 심플해보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글래스네요. 글래스같은경우 눕팩토리를 제외하고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 합니다. 빛반사가 심한 글래스는 시인성을 떨어뜨리고 다이얼 본연의 맛을 감상하기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메이저 팩토리들도 대부분 가지고있는 문제이며 사실상 일반인들이 눈치 챌수있는 부분도 아니거니와 오히려 빛반사가 심하면 심할수록 화려하게 느끼는사람들도 있으니 말그대로 사람마다 느끼는점이 다른걸로 해둡시다.
깔끔한 사이드 쉐입...... 케이스 형태가 각지다보니 아무래도 같은 구경의 라운드워치보다는 착용감이 떨어지나 나름대로 디자인 단계에서 신경을 쓴 부분이 브레이슬릿 쉐입 입니다.
넓게 시작된 브레이슬릿은 클라스프부분으로 내려갈수록 급격하게 좁아집니다. 윗부분은 확실히 불편할수 있으나 실제로 일과에서 손목을 굽히거나 할때 쉐입의 변화가 덜한 넓은 러그사이즈의 시계들 보다는(ex=벨앤로스?) 착용하기 편할듯 합니다.
접사로 들어오면 엣지부분들의 마감 허술함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정도면 ok입니다......
케이스백은 코스메틱된 미요타9015 무브먼트를 시스루백으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럴싸합니다.
케이스백은 나사의 위치라거나 케이스백의 각도등에서 차이점이 물론 (당연히--!!!) 있지만 조악해보일정도로 안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버클은 버터플라이 디버클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형태의 디버클이 아니네요...... 저는 폴딩 디버클이 좋습니다.
오피셜 제품사진을 보고 후레급이라고 생각 하였었는데 실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기대이상이었던 모델입니다. 다른 판색도 궁금하긴 하네요. 어쨋던 불가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들여보아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좋은 가죽으로 줄질해준다면 금상첨화이고요......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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