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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리뷰 보기

(2018년 3월 29일) 롤렉스 요트마스터 37 다크로듐

by 타임코리아 2021. 4. 5.

여태까지 메이저 팩토리에서 출시했던 전력이 없는 모델으로 롤렉스 요트마스터37 그레이모델입니다.

오리저널의 경우 브레이슬릿 2열부가 플래티넘소재로 콤비모델입니다.

베젤의 경우도 플래티넘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AR렙의 경우 올스틸입니다.

아무래도 소재적인 차이가 있다보니 반사광에서의 차이점은 어쩔수 없습니다.

어느정도 고려하고 선택해야하는 모델입니다.

완성도 자체는 검증된 AR의 롤리이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검증이 필요가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항상 리뷰를 진행할때 아웃라인 쉐입에 대한 내용을 서두에 작성하죠. AR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러그부에서 미스가 있는데 이부분은 완벽하게 오리저널과 동일한 러그를 가진 렙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언급하지를 않습니다만 이 제품의 경우 조금 더 눈에띄어서 다뤄봐야할것 같습니다.

일단 오리저널 롤렉스 요트마스터37의 경우 케이스 쉐입이 요트마스터40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트마스터37의 경우 조금 더 각이 살아있고 날카로운 느낌이 드는데 요트마스터40의 경우 모서리가 살짝 둥글게 처리 되어있어서 아웃라인이 브레이슬릿쪽으로 부드럽게 모이는 형태를 띕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AR이 37미리 케이스에 대한 생산전력이 없어서인지 요트마스터40의 케이스를 그대로 축소만 시킨 형태의 케이스로 출시했습니다.

원래 사이드의 아치형 쉐입이 조금 더 투박하고 러그 모서리부분도 조금 더 날카롭게 꺾여서 브슬부와 맞닿아주어야하죠.

광택감에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렙시계중에서는 최고존엄으로 통하는 AR이지만 그래도 오리저널 롤렉스 스틸에 비한다면 아직까지 밀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부드러워지면 좋겠으나 당분간은 지금의 퀄러티로 업데이트 될것 같습니다.

 

 

사이드쉐입에서도 사진만 보면 마치 요트마스터40을 보는듯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향후 버젼업시에 개선될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그게 언제인지, 그날이 올지 안올지는 저도 모르니 묻지 마소서......

 

스택 느낌은 상당히 입체적이고 좋습니다. 이제 조금 더 가까이 가보도록 합시다.

 

먼저 다이얼입니다. 선레이 입자감이 살짝 러프합니다. 오리저널의 경우 조금 더 부드러운 입자감이네요. 청록색상 텍스트와 세컨핸즈의 색감도 약간의 차이점을 보입니다만 캐치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타이포의 경우 재미있는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체적으로 굵거나 전체적으로 얇은데 비해서 ROLEX로고는 살짝 더 굵으나 기타각인의 경우 굵기가 아니라 타이포의 가로사이즈가 좀 더 넓은 느낌을 줍니다. 즉 아직 완벽하게 37MM다이얼을 생산해내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데이트윌의 경우 계속해서 지적되고, 개선되고있는 부분입니다. 씨드웰러 출시당시 데이트윌의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기도 했었구요. 현재는 많이 얇아진 데이트윌이 적용되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희소식이죠.

 

베젤 각인의 경우도 각이 올라오면서 점점 좁아지는 느낌인데 오리저널의 경우 각이 살아있지요. 샌딩된 면도 소재의 차이로 인해서 광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스틸면의 마감처리와 파츠 하나하나간의 완성도는 끝내줍니다.

 

인덱스 가드링도 여타 팩토리들의 경우 들쑥날쑥하고 입체감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두께감이 균일하여 상당한 균형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상당히 괜찮은 시계입니다. 손목 18cm 이내의 아담한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구비하시면 만족도가 상당하리라 생각 됩니다.

 

케이스백에서는 라운드 위치가 싱크로가 맞지 않습니다. 오리저널을 옆에 두고 비교한게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어느부분이 크거나 작다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규격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클에서는 환자분들이 조금 감동먹을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요, 스틸 피니싱이 정교해지다보니 이제는 모서리부분까지 라운드 처리가 되어서 나오는걸 확인하실수 있는데요. 기존 렙시계가 50cm 떨어져서 봐야했다면 이제는 20~30cm정도 떨어져서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스틸면은 밀도가 조금 더 올라갔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기존작들에 비교하면 배부른 소리입니다.

 

AR제품이 압권인점은 버클 안쪽 마감까지 나쁘지 않다는 점입니다. 불과 1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버클 안쪽만 살펴보면 레플리카시계임을 단박에 알수 있었는데 현행 제품들은 버클 안쪽까지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AR공장의 신작 요트마스터37 그레이다이얼(로듐다이얼)제품을 소개하여드렸습니다.

이제는 가볍게 즐기기에는 금액도, 퀄러티도 너무 올라간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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