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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1) 롤렉스 서브마리너 블랙 5월 생산분 레플리카시계(짭퉁시계) 감정법

by 타임코리아 2021. 4. 9.

오늘 감정법을 알려드릴 시계는 서브마리너입니다. 앞전에 서브마리너를 한번 했었는데 이번에 하는 모델은 5월 생산분으로 약간의 인서트 변동이 있는 신작입니다.

904L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된 점은 앞전과 동일하며, 스틸의 마감상태 역시 거의 흡사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던 세라믹 인서트의 삼각점과 용두부분의 편차가 다소 해소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 신작들이 파츠가 섞여나오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몇 달이 지나야 안정적으로 개선판이 풀릴것 같습니다.

 

전면입니다. 쉐잎에 변화 없습니다. 직선적인 러그 쉐잎까지 완전히 동일한 상태이며 삼각점에서만 변동사항이 보입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삼각점의 넓이 자체가 조금 축소된듯 보이고 덕분에 야광점이 삼각점 3면에 거의 붙어있는듯 보입니다. 다만, 앞전 서브마리너가 인서트 야광점이 종종 떨어지는 개체들이 있었는데 이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록타이트 작업을 더 보강한것 같은데 이 접착도료가 인서트면까지 삐져나온 지저분한 마감을 관찰할수 있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페이크포인트입니다. 또한, 바뀐 야광점의 경우 가드링이 조금 매트한 형태의 스틸로 느껴지는데 이부분이 원래 깔끔하게 폴리싱된 스틸이어야 합니다. 페이크포인트입니다.

 

인서트 각인에도 변동사항이 조금 있었는데 이건 바뀐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각인의 깊이감이 조금 옅어진 점입니다. 초도물량들의 경우 각인 깊이만 옅어지고 컷팅면의 마감이 되지 않아서 날카로워서 해당 제조사의 메리트가 조금 반감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근래 생산품들은 모서리마감이 다시 적용이 된채로 나오고있어서 구분하기가 다시 까다로워졌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핸즈마감은 특히 메르세데스 삼각선이 약간 볼록하게 부풀어오른듯한 인위적인 입체감입니다. 이역시 페이크포인트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또한 사각의 아워인덱스 모서리가 날카로운점으로도 페이크판정을 할수 있습니다. 다이얼 타이포의 질감이 맨들맨들한 점으로도 구분이 가능하고요.

 

스틸의 경우 헤어라인이 오이스터퍼페츄얼라인업의 시계들보다는 다소 거칩니다. 이는 자연광이나 주광, LED광등에서는 확인하기가 까다로울수 있으나 섀도우라이트에서는간단하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현재 사진은 LED라이트이기에 헤어라인을 느끼기가 쉽지가 않으실텐데 조명 아래에서는 카메라로 담기가 좀 까다롭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버뷰를 해보자면 전체적으로 여전합니다. 서브마리너 레플리카시계들 중에서는 외관 포스가 사실상 가장 오리저널의 느낌을 잘 살려둔 시계이기 때문에 차고있는걸 보고 구분하는것은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인서트의 세라믹은 한국제 세라믹에 백금착색도료를 입혔다고 하는데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걸 믿던 안믿던 도료색상이 약간의 살구빛을 띄는것이 오리저널 서브마리너 인서트의 주광 느낌과 상당히 흡사하게 느껴집니다.

 

싸이클롭스는 약간 부하고 데이트윌은 모서리 각이 좀 죽어있고 형태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덜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브마리너 데이트윌은 딱 보셨을때 각이 칼같이 꺾여있고 끝단에 비죽비죽한 선들이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있다면 오리저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품질적인 측면으로 파고들면 페이크판정이 가능합니다.

 

이 사진은 비교적 헤어라인이 잘 잡혔네요. 오리저널의 경우 저 헤어라인이 쉽게 관찰되지 않는데 레플리카시계는 저런 섀도우라이트에서 헤어라인이 거칠게 나타납니다. 같은 제조사의 다른 904 롤렉스시계들은 좀 덜한데 유독 서브마리너가 헤어라인이 관찰 됩니다.

 

 

베젤 컷팅 각은 약간 옅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전투적으로 파고들어서 측면에서 보았을때 마치 스퀘어패턴이 쭉 연결된듯 보여야 하는데 패턴이 짧아서 사각의 쉐잎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페이크포인트입니다.

 

클래스프의 용접자국을 통하여 간단하게 페이크판정을 할수있다는 점은 앞전 분석에서 알려드렸었죠? 잘 숙지하여두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용으로 첨부한 사진입니다. 로고 타이포의 두께같은게 약간 얇고 큼직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워낙 작은 부분이어서 육안으로 캐치하기는 좀 까다로울수 있겠습니다. 차라리 크라운 모서리의 둥근 라운드각인들을 중점적으로 보시는게 감정에 유리하실수 있겠습니다.

 

스틸면의 헤어라인은 레플리카시계중에서는 단연 으뜸이지만 정품에 비하면 역시 거칩니다.

 

케이스백 마감 역시 헤어라인이 정품에 비해서 거칩니다. 눈이 좋으신 분들은 이부분을 통하여 가품판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5세대 서브마리너 감정방법을 몇가지 알려드렸습니다.

여러번 다뤘던 모델이고, 큰 변동사항이 없기에 간단하게 마쳐보았는데요.

핵심적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 힘든 시계는 아닙니다. 잘 숙지하셔서 피해입으시는일이 없도록 당부드립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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