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옛날 리뷰 보기

(2019. 5. 29) 까르띠에 탱크솔로24mm 레플리카시계 분석 감정법

by 타임코리아 2021. 4. 10.

전국의 감정사 여러분, 그리고 새내기 감정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늘남입니다.

오늘 분석하는 모델은 신형 가죽밴드로 대응된 까르띠에 탱크솔로 24MM 스틸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가죽보다는 악어가죽을 상수로 두지만,

야들야들한 카프스킨은 아무리 악어가죽이라 한들 확실한 팬덤을 가지고 있지요.

까르띠에에서 새로운 제치 탱크솔로에 원터치 핀이 적용된 소가죽 스트랩을 달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악어가죽줄은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옵션으로 바뀌었지요.

레플리카시계 역시 빠르게 대응 되었으나 기존의 탱크솔로에 비해 분석할만한 메리트가 크지않다 판단하여서 분석하지 않아왔습니다.

하지만 몇 차례의 핸즈홀 개선과 다이얼 개선으로 이제는 스트랩의 차이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품질이라는 판단에 공수를 해왔습니다.

 

메인페이스 오버뷰입니다. 멀리서보면 차이를 잡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24mm라는 좁은 직경도 한몫 합니다. 그러므로 조금 가까이 다가서보겠습니다.

 

메인페이스 오버뷰입니다. 멀리서보면 차이를 잡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24mm라는 좁은 직경도 한몫 합니다. 그러므로 조금 가까이 다가서보겠습니다.

 

이 시계가 근래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세대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원가절감에 있습니다.

남성시계에 비해서 까르띠에 쿼츠시계는 원가절감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경쟁자들끼리는 1000원, 2000원의 차이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보니 제작도 원가절감, 조립도 원가절감......

페이크포인트까지 품질적인 부분으로 접근하여서 좌우 브릿지 접합부를 보면 알수 있다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방법을 알려드렸었지요.

어차피 작은 시계 원가를 올리고 품질을 올린다고해서 더 많이 판매되는게 아니라, 가격을 저렴하게 낮추고 어떻게든 경쟁사의 품질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된다 마인드로 무한 경쟁만 하다보니 계속해서 발전이 없이 이렇게 저품질의 소재들이 답습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조사의 방향성이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워낙 작은 시계이다보니 품질적인 측면에서 페이크포인트가 있다 한들 구분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그럴 바에 원가를 줄여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겠다 하는 마인드. 그들 세계에서는 그게 옳은 거지요. 시장은 정직하니까요.

제가 영상에서도 알려드렸지만 탱크솔로를 정가품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케이스 가로 브릿지 접합부 각이 날카롭게 빠져있는지, 부드럽게 연결되어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지금 현존하는 모든 고품질(3세대급) 탱크솔로는 모두 이 구분방법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탱크솔로 감정하실때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끊임없이 언급되고 또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크라운 카보숑입니다. 접합부의 마감이 약간 지저분하지만 이게 워낙 작은 부품이다보니 이렇게 가까이서 봐야만 보이네요. 색상 자체는 경쟁사보다 좀 더 짙은 느낌입니다. 형태도 저가의 싸구려들처럼 크게 망가진부분이 없구요. 돌기들은 너무 둥글고 홈사이 거리도 다르지요. 그리고 스틸부 브러싱 처리 해둔것 역시 품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너무 작아서 안보입니다.

 

맞은편입니다. 각 망가짐이 조금 덜하네요.

 

가죽밴드의 텍스쳐는 나쁘지 않습니다. 염가의 시계에 적용된것 치고는 괜찮습니다.

물론 기존의 악어가죽줄은 좀 더 충격적인 콸러티이기는 하지만, 소가죽도 완전히 싸구려를 쓰지는 않았네요.

 

케이스백입니다. 밴드 접합부에 동그란 볼같은게 보이실텐데 저게 원터치 버튼입니다. 저걸 재끼고 스트랩을 탈부착 할수 있습니다.

스틸은 무광 폴리싱 해두었는데 텍스쳐가 좀 맷하고 광택감이 부족합니다.

 

클래스프는 딱히 코멘트할게 없네요. 아시다시피 각인품질로 구분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쉐잎입니다. 차고있는거 보고 구분하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네요.

 

이렇게 일단 기본적인 요소들은 훑어보았는데, 제가 포커스 해드릴 파트가 몇가지 있습니다.

감정하실때 루페로 보시게 된다면 이쪽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첫번째는 핸드파트입니다. 블루핸즈인데 사이드부분과 이음새부분 쉐잎이 부정확합니다.

 

두번재는 백케이스 솔리드 헤어라인과 크라운 헤어라인입니다. 굉장히 부실하죠. 집중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신형으로 대응된 탱크솔로 드 까르띠에 24mm모델 감정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아마 탱크시리즈(프랑세즈, 루이즈 등을 포함한 전체)가 비약적인 품질의 발전을 할 확률은 극히 희박해보입니다.

그러므로 케이스 좌우 브릿지 이음새를 통하여 솔로는 손쉽게 구분하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나머지(프랑세즈) 그리고 영상에서 top3로 지목했던 팬더의 구분법 역시 곧 포스트로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감정사여러분,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유익하셨다면 하단의 공감버튼(하트버튼) 꼭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텔레그램 @watchdo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