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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31) 몽블랑 마이스터스틱 헤리티지 스피릿 데이트 콤비 레플리카시계 감정법

by 타임코리아 2021. 4. 10.

 

전국의 감정사 여러분, 그리고 새내기 감정사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늘남입니다.

오늘 올리는 시계부터는 사진에 워터마크가 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판매업체에서 제 사진을 도용해서 판매해가지고요...

(한글 세글자 이름의 업체.. 사장님은 이걸 보실텐데 사진 내려주세요.)

제가 블로그에 CCL을 걸어서 무단도용을 하시면 고소를 당하실수 있음에도.. 대포명의 대포통장 이런것인지 무대포로 가져가서 쓰시더군요..

어쩔수없이 약간 감상에 방해가 될수 있어서 하지 않았던 센터워터마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좀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의 원본사진을 제공해드리고있는 사람은 딱 2명 뿐이며.. 이외에는 모두 무단도용 이미지입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틱 헤리티지 스피릿입니다. 리테일프라이즈는 400만원대이지만 그레이마켓에서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도 득템이 가능한 시계이므로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즉, 정품이 그리 고품질의 시계가 아닙니다.

4세대급 시계입니다. 그런데 제가볼때 이 시계 3세대급 시계예요. 왜 4세대급 시계로 편입되었냐, 약간의 조미료같은 요소를 많이 넣었습니다.

이 제조사, 듣보잡인데도 굉장히 노련합니다. 어떻게 스피릿 데이트를 구현했는지 보면.. 우선 사양을 얘기하지 않고 진행시킬수가 없겠군요.

316스틸케이스에 IPG핑크골드 도금 되어있습니다. 콤비시계인데, 실질적으로 시계 사용시에 가장 많은 데미지를 받는 케이스가 스틸로 되어있는 시계이기 때문에 데미지에 꽤 내성을 가지고있는 도금시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핑크골드와 골드인덱스, 골드핸즈가 적용 되었기 때문에 가죽스트랩은 클래식한 브라운 악어줄이 적용이 되었는데, 레플리카는 소가죽입니다.

4세대급 3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보면 구분하기가 불가능해보입니다. 실제로 쉐잎으로는 구분하는게 불가능합니다. 두께까지 완전히 흡사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해야하나? 두가지 포인트를 통해서 구분하시면 간단하게 구분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숙지는 필수입니다.

 

바로 메인페이스 로고와 12시 로만인덱스의 각인형태, 단차입니다. 보시다시피 몽블랑 로고의 두께가 불규칙적이고, 양각인덱스는 모서리 각들이 죽어있지요. 오리저널은 모서리가 각지고 몽블랑 로고역시 일정한 두께입니다. 데이트윌도 두께가 미세하게 두껍습니다. 이런 요소들로 간단하게 구분을 할수는 있는데..... 기분이 좀 그렇죠? 참 이거 구분법을 알고 구분을 하더라도 깨름찍한 느낌이 드는게 어쩔수가 없습니다.

 

크라운각인입니다. 이것도 샌드면보고 구분을 좀 해볼수는 있긴 한데 애매합니다. 시계가 워낙 얇고 작은 시계다보니까 마감적인부분들 보기에도 파트들이 너무 작아요.

 

세컨핸즈는 베이크 블루핸즈로 장식 되어있습니다. 무브먼트는 2824가 들어갔네요. 글래스는 사파이어크리스탈인데 고중저품질 있다고했을때 중상품질은 되보입니다. 듣보잡 제조사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글래스에서 원가를 절감하는건데, 여기 제조사가 조금 센스있는게 글래스원가절감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시계좀 볼줄 아는 놈들이 만들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백케이스로 보이는 무브먼트입니다. 일단 씨스루백이기에 무브상태가 개판이 되어있으면 티가날텐데, 로터의 무광 헤어라인이 약간 거친데요. 좀 멀리서보면 앵글라쥐 처리도 잔뜩 되어있고 그냥 좀 화려해보입니다. 이거야 뭐 어차피 범용이니까요...... 백 케이스 레이저각인도 크게 원가절감하느라고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깔끔해요. 전체적으로 스틸 마감부터 품질이 막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해서 3세대급으로 각인면이 엉망진창이 되어있다거나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핸즈 피니싱도 나쁘지 않구요. 초침도 페인트 블루핸즈를 적용할법도 한데 베이크핸즈를 적용 해주었습니다.

 

마이스터스틱 헤리티지 스피릿 데이트 콤비 감정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께름찍합니다. 요즘들어 이런 드레스시계 만드는 듣보잡메이커들이 꽤 생기고있는데.

어느정도 니즈에 대한 파악을 하고 만들다보니 어떤 부분에서 원가를 절감하면 완전히 작살난다는거를 잘 알고있는듯한 꾼이 만든 느낌이 강합니다.

감정법이야 다이얼과 DW페이크포인트를 통하여 감정이 되지만...... 일단 와치메이커로써 입지가 강한 시계도 아니고..(사실상 좀 비싼 패션시계 느낌이다.)

궁금해서 땡겨와서 분석해보긴 하였으나 참 뒷맛이 찝찝한 시계네요. 세대 분류부터, 구분법까지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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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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