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남입니다. 데이저스트41 샴페인 바다이얼입니다. 이거 롤렉스에서 항상 광고할때 사용하는 판인데, 골드다이얼이라고도 하고, 정식 명칭은 샴페인다이얼입니다.
데이저스트&스카이드웰러 등에서 아이코닉 컬러로 채택되고있는 디자인이고, 롤렉스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색상 중 하나죠.
레플리카시계는 색감의 문제 때문에 사실상 샴페인다이얼은 5세대급이라고 하더라도 구분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롤렉스社의 샴페인다이얼 도장 기술은 독보적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금 메인스트림으로 여겨지는 제조사들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이 제조사같은경우 조금 다른 방향성으로 투톤 시계들을 풀어냈습니다.
사실상 스틸 마감적인 부분이 완벽하게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정말 구분하기 힘든 피니싱이라고 하는 제조사들 제품들에 비하면 조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섭외를 진행한건 다름아닌 색감 때문입니다.
이 제조사같은경우 데이저스트 만들때 몇가지 확실한 강점을 두고있는데, 첫째가 색감 둘째가 글래스입니다.
케이스는 36케이스를 41로 억질지로 늘려놓은 느낌이 강하지만, 어쨋든 다른 제조사들이 잘 못하는 컬러매칭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도장면의 질감은 어떻게 잡았는지 한번 보고, 페이크포인트도 잡아내 보도록 합시다.
일단 품질에대한 이야기를 하지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스틸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대해서 잠깐 짚어보자면
904스틸을 사용하긴 했으나 소재품질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마감역시 헤어라인을 깔끔하게 잡아놓지 않아서 특정 부분에서는 소재의 질감이 그대로 노출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섀도우라이트에서 비춰볼때 마감보는 눈이 개안되신분들께서 보시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요소입니다.
다만 데이라이트나 백화점조명같은 5500K조명같은데서 보면 아무래도 근본이 904스틸이다보니 광택감이 상당히 뛰어난 점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30CM시계인듯 합니다.
다이얼 텍스쳐는 이따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일단 약간 러프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런데 색감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네요.
고품질의 도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약간 러프하긴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았을때 롤렉스 샴페인컬러와 꽤 흡사한 인상을 주는듯 합니다.
그렇게 보이는데에는 한가지 요소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인덱스입니다.
인덱스 가드링에 도금이 완전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이때문에 일체감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이런 요소들을 직접적으로 충분히 감상할수 있는 고품질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역시 큰 몫을 하고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문가가 가까이에서 보면 러프한 인상으로 인해서 페이크판정을 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찬걸 보고서는 알기 상당히 까다로울것 같습니다. 약간 물빠진 금색톤 재현을 잘해놓아서요.
이 제조사가 고 질적으로 보이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데이트윌의 끝부분이 짧아 측각에서 바라보면 윌 뒷부분의 무브먼트존이 약간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멀리서봐선 알기 힘들지만 가까이에서 신경써서 보면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데이트윌은 상당히 스키니하게 뽑혔고, 삐침정도나 비율적인 부분이 깔끔하게 뽑혔습니다. 다른 제조사들 데이저스트랑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버뷰입니다. 롤렉스의 샴페인 다이얼은 진득한 골드 테두리에 약간 색빠진 샴페인톤이 들어가는게 큰 특징입니다.
이 제조사 다이얼 보면 오. 꽤 그런느낌이 납니다. 다만 이정도 샷에서도 질감의 러프함이 살짝 느껴지죠.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은 3~4세대급 시계들과 같습니다. 다만 광택감은 3~4세대시계들보다 좋기 때문에 말그대로 디스플레이&쇼 전용 시계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시계를 벗어서 상대방에게 넘겨주었을때 스틸 구석구석부터 느껴지는 명품시계의 마감과 느낌을 재현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손에 올릴일이 있다면 마감관련 지식이 좀 있는 분들이라면(그늘시계 구독 하시는 분들이라면^^ ) 충분히 페이크포인트 숙지 없이도 구분해낼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 형태보다는 마감을 위주로 말씀을 드리고있는데, 이런 마감적인 중품질 시계들을 보셔야 어떤 마감이 떨어지는 마감이고 어떤 마감이 고품질의 마감인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계일수록 더더욱 잘 보시고 이해하셔야 실력이 늡니다.
지금 이 샷을 보시면 케이스 유광부 모서리들이 조금 둥글둥글하게 피니싱 되어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아마도 36시리즈를 41시리즈로 확장시켜서 생산 하다보니 생긴 문제인것 같은데, 이는 결과적으로 앞전 5세대 데이저스트 분석모델과 동일하게 러그 쉐잎이 섹시한 칼각이 나오지 못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롤렉스 쉐잎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이해를 못한 거지요.
오, 생각보다 클래스프는 깔끔했습니다. 체결도 부드럽게 되고요. 브레이슬릿 품질보다 클래스프의 품질이 더욱 뛰어나게 느껴집니다.
다만 안감의 마감과 유광부 헤어라인으로 감정이 가능합니다. 이거 무슨 말인지 구독하시는분들 다들 아시죠? 필살기입니다.
요즘 5세대급 시계들 대부분이 클래스프 안쪽 엣지부분에 커빙폴리싱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추세인데 이 시계는 좀 덜들어갔네요. 거슬거슬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샷은 규격과 이음새 마감을 볼수있는 각도입니다. 전체적으로 규격자체는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헤어라인 폴리싱은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일단 플레이트간 이격도 별로 없고, 메인스트림이 아님에도 이정도면 깔끔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라운입니다. 양각 느낌도 잘 살려놓았죠. 정말 DP에 몰빵을 한게 아닌가 싶은 시계입니다. 앞서서 다이얼 울어있는 섭마리너를 보는듯한 인상이 강하게 드네요.
측각에서 보면. 와우. 이느낌 렙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데, 쨍한 글래스와 커렉트한 컬러감이 독보적인 느낌을 주긴 합니다.
다른 아이템들은 상기 명시했던 문제점들로 인해서 결점들이 더 클텐데
이놈은 그를 상쇄할만한 무기가 있긴 한것 같습니다. 솔찍히 차고있는거 보고 구분하기 까다롭습니다.
애초부터 의심을 하고들지 않는 이상 이 각도에서 더 많이 보게될테죠.
질감 보시라고 촬영해보았습니다.
브레이슬릿 표면 마감처리 된것도 좀 보기 쉽도록 촬영되었네요.
아참, 옆면 도금은 비어있습니다.
오늘은 데잇져스트41 샴페인 바다이얼을 섭외를 해서 분석 해보았습니다.
5세대의 기준이 되는 소재, 색감, 마감 3박자를 아슬아슬하게 맞춘 턱걸이 모델으로 볼수 있겠는데요.
시계 자체의 마감이나 품질보다 색감과 광택감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좀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생각보다 많이 풀릴수도 있으니 감정사분들도 반드시 공부해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텔레그램 @watchdot
'옛날 리뷰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1월 2일) 그랜드세이코도 깜짝 놀랄 미친마감?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5296 아이보리 (0) | 2021.04.13 |
---|---|
(2019. 8. 7) 2위의 비애인가 틈새시장인가? 롤렉스 데이저스트 41 슬레이트 감정법 (0) | 2021.04.12 |
(2019. 7. 29)롤렉스 씨드웰러 딥씨 디블루 7월달 신작 레플리카 감정법 (0) | 2021.04.12 |
(2019. 7. 11) 블랙 서브마리너. 니 이름이 뭐냐? 감정법 뽀개기!! (0) | 2021.04.12 |
(2019. 7. 8)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오션 43.5 세라믹 레플리카 감정법 (0) | 2021.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