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당시 영국을 구한 전투기 슈퍼마린 스핏파이어는 많은 남성분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IWC社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하여 두 번에 거친 스핏파이어 에디션을 출시 하였습니다. 이 모델이 두번째 모델의 카피모델입니다. 가끔씩 시계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IWC에는 수많은 파일럿워치가 있고 그중에서도 하필이면 스핏파이어를 착용하고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그 이미지가 선명할 것입니다. 결코 이유 없이 혹은 아무것도 모르고 스핏파이어를 착용하고있진 않을 테죠......
3777과의 차이점으로는 무브먼트가 되겠습니다. 같은 파일럿 크로노그래프이지만 오리저널 스핏파이어에는 한가지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에타7750베이스로 만들어지는 3777과는 달리 칼리버89365무브먼트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12시방향의 서브다이얼 적산계가 30분계가 아닌 60분계입니다. 레플리카의 경우 7750베이스로 무수정카피 하였기에 다이얼 인쇄는 60분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작동은 30분 적산계로 작동 합니다.
ZF공장의 신형 3777과의 차이점으로는 3세대 브레이슬릿을 들 수 있겠습니다. 4세대 브레이슬릿인 ZF공장의 브레이슬릿에 비해서 3878에 탑재된 구형 자일리톨 5열 브레이슬릿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마감을 보입니다. 헤어라인도 거칠고 광택도 좀 덜하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3세대 브슬보다는 훨씬 착용감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구조가 오리저널 자일리톨브레이슬릿과 동일하기에 세척및 관리가 용이합니다.
이 시계의 아쉬운 점이라면 다이얼 컬러감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오리저널 스핏파이어의 경우 채도가 낮은 챠콜그레이계통의 그레이선레이 다이얼이라면 ZF사의 스핏파이어는 약간 브라운끼가 도는 그레이선레이 다이얼이 적용 됩니다. 독특한 아이덴티티 덕분에 확실한 마니아층이 있는 시계입니다.
(2019-04-15 추가내용)
파일럿와치의 감성인 블루컬러의 AR코팅처리된 글래스와 임팩트있는 레드페인트 세컨핸즈의 적용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 시계의 맹점은 2가지가 있겠습니다. 일단 특장점이라면 다이얼 품질이 5세대급이라는점, 특단점이라면 브레이슬릿 품질이 3세대급이라는점입니다.
믹스되어서 4세대급이라고 정의할 수밖에 없는 애매한 시계입니다. 이 메이커의 신형 3777을 보면 5열 자일리톨 브레이슬릿의 마감이 끝내주는데 비해서
3878의 경우 2, 4열이 좁은 구형 자일리톨 브레이슬릿인데 이 브레이슬릿 마감은 너무 거칠고 모서리 마감이 덜된 느낌이 강합니다.
이모저모 참 아쉬운 모델이면서도 대체할수있는 시계가 없기 때문에 계륵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매우 아름답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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