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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리뷰 Watch Review

앱솔루트! 데이데이트 36 마더오브펄 명품시계 감별법 및 최근의 레플리카시계 감상.

by 타임코리아 2021. 8. 5.

앱솔루트 타임피스!

시계를 취미로 즐긴다고 하면, 시계 좀 안다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을 둘 중 하나로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변태 오타쿠 혹은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 이 두 타입의 사용자들은 각기 다른 컬렉션을 선택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정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오타쿠(마니아) 계의 사용자들이 툴 워치 예컨대 파네라이나 서브마리너, 혹은 조금 더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 유저들은 오리스나 로코스트 브랜드 시계들을 수집 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실 몇 백 만원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사용자들의 경우 기천만원대, 그리고 플래그쉽 모델들. 어려서부터 미디어를 통해 봐오던 유명 모델들, 그 중에서도 호사스러운 18K 금시계를 구입 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사용자가 두 가지 형식으로만 취미를 즐긴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범주를 구분 하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어쨋든, 재밋게도 저 두 타입 중 후자에 속하거나 속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1순위 드림워치로 꼽는 시계 중 하나로 반드시 롤렉스의 골드 워치가 포함 됩니다. 녹금 데이토나일수도 있고, 위와 같은 골드 데이데이트 일 수도 있겠지요. 여기서 또다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입니다만, 사실 대중적인 명품 시계의 황제가 누구냐 라고 한다면 저는 이 데이-데이트 36 골드를 꼽겠습니다. 왜 그런지 굳이 길게 설명 할 필요 있을까요? 제 블로그에 접속할 정도로 시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시계를 모르지 않을 테고, 수 차례 앞서서 판만 다르고 비슷한 모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왔습니다. 구구절절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골드 데이데이트는 말 그대로 앱솔루트 타임피스입니다.

화이트골드와 옐로우골드

이번 포스팅에 등장하는 2가지 시계는 물론 카피입니다. 화이트골드 데이데이트와, 옐로우골드 데이데이트로 화이트골드의 경우 아마 스테인리스스틸을 그저 가공 했을 뿐일테고, 옐로우골드는 전체 도금처리 되어있는 시계입니다. 골드의 도금 카피 시계를 보려면 반드시 원 색상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겠죠? 많은 사람들이 카피시계의 품질이 올라감에 따라서 오리지날 시계의 거품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지만, 저는 그 의견에 절대 동의할수 없습니다. 오리지날 롤렉스는 오리지날 롤렉스이며, 카피 시계로써는 10년이 걸려도, 20년이 걸려도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롤렉스가 시계 대금으로 청구하는 1000, 2000만원은 회사의 설비와 유통망을 생각하면 결코 거품 가격이 아닙니다. 그 간단한 증거로, 카피 시계가 아무리 발달 했다고 해도 정밀 마감적인 관점에서 관찰해보면 아무리 가장 좋은 메인 스트림의 시계라고 할 지라도 마감적인 엄청난 차이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관찰자의 안목에 따라 보이기도, 안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고 말 하는 사용자들도 발생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계는 그 중에서 어느정도의 시계냐 하면 사실 메인 스트림이긴 하지만 턱걸이 겨우 걸칠 정도의 애매한 포지션에 안착 해있는 컬렉션입니다. 그런데 앞선 녹금 옴브르 데이데이트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 하고있기 때문에, 사실상 부자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비싸지도 않으면서, 준수한 품질의 시계로 인식 되는지 나름대로의 깊은 팬덤을 구축 하고있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확고한 자리를 잡고있는 시계입니다. 한 번 구입해본 사람은 절대로 헤어나올 수 없는 금의 마법같은 시계입니다.

 

마더오브펄 다이얼

마더오브펄은 영문자의 줄임말로 MOP라고 표기합니다. 바로 자개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작은 자개 조각을 납품 받아서 가공해서 시계 다이얼로 제작하는 방식이고, 이 자개 조각은 천연 자개이기 때문에 각각의 미묘한 색상과 패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즉 같은 레퍼런스의 시계라고 하더라도 텍스쳐의 형태와 색상이 모두 다르다는 말이죠. 이 자개 사양을 시계에 사용 한다고 하면 시계가 너무 올드해보인다거나 촌스러워보일수 있기 때문에 사실 쉽게 사양으로 채택할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이 데이데이트 특유의 엘레강트하고 클래식한 느낌과 자개 다이얼의 만남은 정말 이루말할수 없는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고 생각 되지 않나요? 카피임에도 불구하고 그 디자인적 완성도가 어렴풋이 느껴질 정도로 굉장한 조합의 시계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가 보더라도 고급 시계라고 생각 할 만한 요소들이 덕지덕지 발려 있는데 특히 골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옐로우골드 데이데이트는 자개판에 비율적으로 완벽하게 얹어 둔 다이아 인덱스와, 다이아 가더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데이 데이트 윈도우 프레임이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짜임새있고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이 모든 사양이 고작 직경 36mm의 보이사이즈 시계에 모두 들어갔다는것. 놀랍지 않나요?

수 십 가지의 스팟포인트

이 시계는 수 십 개의 스팟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존재 자체가 모두 스팟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리지날과는 차이가 큽니다. 이 수 십 개의 스팟포인트의 대부분은 마감적인 부분에서 관찰할수 있는 포인트들입니다. 일단 18K골드가 사용되는 오리지날과 무게부터 20%이상 차이가 나고, 특히 스틸 데이데이트의 경우 데이데이트만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의 1, 3열과 2열 상간의 대비감이 부족한 것이나 베젤이 마치 한 번 폴리싱 해놓은 것처럼 모서리 각이 죽어있고 표면 처리가 깔끔하지 못하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별 자체가 어려운 시계는 절대 아닙니다. 난이도가 별점 1점부터 5점까지 있다고 했을때 1점에 한없이 가까운 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이 시계가 무가치한 시계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 드립니다. 왜냐면 이 물건이 시계이기 때문이지요. 어찌 되었든 내가 원하는 시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있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흡사함을 느낄 수 있고, 심지어 필드에서 착용중인 시계는 사용감이 조금 있다는 전제하에 타인의 손목 위에있는 시계를 볼 때 거의 오리지날과의 차이점을 육안으로 캐치하기 어렵다는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품질적인 이슈들이 원가 절감정책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이해가 있다면 이 시계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 시계를 타인에게 풀어서 넘겨 줄 상황은 흔하지 않기도 하고 말이죠.

 

마무리

환경에 따라 각양각색의 색상을 보여주는 다이얼입니다. 빛을 많이 받으면 정말 통금시계임을 믿어의심치 못할 정도로 화려한 광채를 뿜어내기도 합니다. 다이얼은 백색 실내광에서 약간의 아이보리 색상을 띄는 자개가 베이스로 채택 되어있고, 개체에 따라서 약간의 무지개색상을 반사시키는 자개판도 존재합니다. 오리지날같은경우 대체적으로 거의 밀도 높은 구름같은 텍스쳐의 자개가 사용되는 반면 카피들의 경우 불규칙적인 일반적인 자개판이 사용된 개체가 대부분입니다. 실버컬러냐, 골드컬러냐는 반드시 본인의 피부 톤 색상을 확인 하여보신 뒤 결정하시는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점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작동하는 데이-데이트 기능이 내장 되어있는 것이고, 6진동으로 오리지날 대비 2진동 부족한 초침 움직임이지만 덕분에 굉장히 저렴하고, 수리성이 좋은 시계가 되었습니다. 다만 무브 자체가 죽어버리는 일은 드물다만 이 데이-데이트 데이트윌의 고장이 잦은 시계로 반드시 잘 검수하고, 국내 A/S 보증수리처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구입 하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근래 해외A/S 해주는것을 A/S서비스처럼 광고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원래 해외A/S는 배송비를 내면 안해주는곳이 없습니다. 반드시 국내A/S유무를 사전 점검하셔서 상대적으로 고장이 잦은 레플리카시계의 고장에 대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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