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헬로, 그늘남입니다.
오늘은 간만의 업데이트인데 세상에 마상에 씨드웰러 콤비입니다.
샘플이 뜨자마자 마니아들은 난리가 났었던 모델이고 실제로 콤비모델들중 원 톱의 품질의 시계입니다.
그렇다해서 완벽하단건 아니고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려드리고 감정법도 콕 찝어드리겠습니다.
2017 레드씨드웰러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감성적인 부분이 크게 변했습니다. 특히 레드씨드웰러라는 이름을 선사했던 붉은색의 씨드웰러 타이포가 골드컬러로 변경 되었고, 18 롤레조골드가 적용된 43MM라는 굉장히 파격적인 슈퍼사이즈 다이빙와치라는 점에서 (어차피 없어서 못사지만)정품 니즈도 상당히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손목이 17.5이상인 분들은 캐쥬얼와치로 운용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어서 서브마리너 콤비가 품귀인 이유도 있겠지만 어쨋든 지금 없어서 못사는 모델입니다. 레플리카로는 6월달에 출시가 되었는데 지금 최대한 빨리 공수하는데 성공하여서 이렇게 감정법분석 포스트도 작성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이슈는 도금입니다. 기존의 흑콤 청콤과 요트마스터40 에버로즈골드 콤비시계같은 도금 시계들이 브레이슬릿 엔드피스 옆면에 도금이 되어있지 않았다면, 이번 씨드웰러 2019같은경우 옆면도금도 되어있습니다. 물론 도금이라는 한계 때문에 모서리 각이 진품처럼 완벽하게 칼각으로 꺾이지는 않기에 모서리각을 보는 눈이 있다면 도금이라는걸 눈치챌수는 있겠으나 이는 예리한 안목이 필요하고 손에 올린채로 다른 포인트들보다 더욱 유심히 봐야하기때문에 감정방법으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메인페이스입니다. 일단 가장 손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핸즈의 입체감과 멜세데스 삼분면 선의 두께를 확인하는 거네요. 삼분면 선 두께가 오리저널보다 두껍고 핸즈가 평평하게 보입니다. 오리저널은 커빙폴리싱을 통한 입체감이 표현되어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면 됩니다.
또다른 페이크포인트는 거의 모든 롤렉스 레플리카시계들에게 동일적용이 가능한 인덱스 모서리의 날카로움입니다. 이는 근본적인 마감공법이 바뀌지 않으면 개선되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은 이 시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수있는 센터의 씨드웰러 골드 타이포입니다. 이게 약간 브라운톤에 가까운 도료가 발려서 오리저널의 옐로골드 도료보다 명도가 좀 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걸 통해서도 구분이 가능하구요. 다음으로 넘어가시지요.
인서트 세라믹의 경우 한국산 세라믹을 사용하여 짙은 흑색인데 당연 오리저널 세라믹보다는 품질이 떨어지지만 세라믹 품질만으로 구분하기는 조광이나 환경의 변수가 많아서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보고 구분해야하느냐, 바로 인서트의 각인입니다. 각인이 센터로 많이 쏠려있고 깊이가 깊습니다. 이는 입체감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사실상 페이크포인트도 되는 양날의 검입니다. 인서트 각인이 깊어지다보니 야광점의 포지션이 애매해집니다. 씨드웰러 야광점의 경우 단차가 굉장히 낮아 서브마리너의 야광점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만, 사실상 메인페이스를 딱 바라봤을때 서브마리너 흑콤과 야광점에서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려울수 있습니다그만큼 높은 단차로 느껴집니다.
야광점은 인서트에 타공을 하여 끼워고정하는 형태인데 보시다시피 타공된 홀이 실제 야광점의 면적보다 약간 넓어서 홀이 살짝 노출되는 결함도 있습니다.
씨드웰러 타이포 질감을 보시면 반사율이 상당합니다. 빛을 비추면 금색으로 빛나기도 하고, 도료 자체의 콸러티는 준수하지만 색감이 역시 페이크포인트가 됩니다.
오버뷰해봅시다. 이제 보이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하나 짚고넘어갈것이 18골드의 컬러입니다. N사의 3세대 청흑콤 포금시계들 이후로 마치 물많은 짬뽕이 유행이 지나가고 찐한 짬뽕이 유행이 오듯 레플리카시장의 금색 유행도 22K, 24K골드도금까지 색상이 짙어지는것이 작년까지의 트랜드였습니다. 오리저널 롤렉스의경우 자체적인 합금인 18K 옐로골드를 사용하여 봤을때 약간 김빠진 금색상이 일품인데, 이 색상을 표현한 레플리카시계가 없고 오히려 24K까지 골드컬러가 진해지기만 했었죠.
그런데 금번 씨드웰러같은경우 금색상의 표현이 발군입니다. 특히 롤렉스 콤비시계들의 최대단점이었던 브레이슬릿의 골드쉐잎과 베젤 크라운의 골드쉐잎이 끊기는 현상이 베젤 광택이 개선되면서 거의 사라져서 골드부의 일체감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이거는 비록 레플리카이지만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완성도가 있는 발전이다 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레플리카라고해서 좋은걸 좋다고 못하는건 어불성설이지요.
현재 씨드웰러에는 레플리카시장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불순물이 적은 고품질 904스테인리스스틸이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같은 제조사의 서브마리너보다도 더 고운 입자감의 904스틸이 적용이 되었는데, 물론 정품은 훨씬 곱기때문에 비교불가. 하지만 레플리카시계가, 특히 소매셀러가 60만원대 시계가 이정도 품질을 보인다는것은 비슷한 금액범주의 정품시계사들이 보면 정말 눈뒤집어질 수준의(불가능한) 영역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톤다운된 굉장히 롤레조골드스러운 골드콤비 브레이슬릿입니다. 904스틸과 어우러져서 엄청난 입체감, 일체감, 광택감을 뿜어내네요. 이거는 페이크판정하기 정말힘들것같습니다.
옆면 도금도 맷하지않게 적절한 광택감이 들어갔습니다.
안감역시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마감된 모습입니다.
이번 씨드웰러는 메인페이스에서 많은 아쉬움들을 남겼지만 스틸 플레이트의 마감과 도금공정에 있어서는 상당히 센세이션한 모델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메인페이스는 거의 2017씨드웰러를 답습한 느낌이고, 베젤광택이 개선되어 골드 라이트플로우의 일체감을 잡은점은 상당한 발전으로 평가되겠습니다.
물론 감정법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차고있는걸 구분하기 힘든거야 5세대 시계들이라면 다 마찬가지인데, 결국 손에 얹었을때 어떤 포인트들을 보고 감정할것이냐의 문제로 넘어가서 생각해본다면 사실상 완벽한 짭시계는 존재조차 하지 않고 저같은 사람들에게 보인다면 금새 정가품 판정이 될 것이기에 쓰레기로 표현할수도 있겠죠.
다만 제가 깜짝놀란점은 스틸마감 잘하는거야 오이스터퍼페츄얼시리즈를 통해서 알았다만, 그걸 좀 더 발전시켜서 더 좋은 904스틸을 사용하고, 숙원이었던 베젤 광택감을 잡고, 게다가 도금공정도 최대한 정제하여서 골드 컬러까지 톤다운 시키는 묘기를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6세대에서나 나오지 않을까 했었던 스킬들을 하나 둘 구사하는걸 보면서 조금 두려움을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좋은 4월 되시기 바랍니다. 피스.
타임코리아JR 김피피의 워치 매거진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사에 대한 질문은 정책상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소매업을 하고있습니다. 샘플 구입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텔레그램 @watch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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